데미안 허스트 회화 신작 ‘체리 블라썸(Cherry Blossoms)’, 다큐멘터리 필름 온라인 공개
‘체리 블라썸’은 전체적으로 밝은 컬러가 촘촘히 뒤덮혀있습니다. 조형과 추상 사이를 오가는 광대한 꽃의 풍경으로 관람객을 에워싸는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과 20세기에 등장한 위대한 예술 사조에 경의를 표하며, 허스트가 오랫동안 아티스트로서 고민해 온 회화에 대한 탐험을 담아낸 결정체입니다.
그림 속에 뛰어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파헤쳤다
라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3년의 작업 끝에 체리 블라썸 연작을 완성 시킨 후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과 함께 동명의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데미안 허스트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시로, 전통적 주제인 풍경화를 재치있는 역발상으로 표현하여 재해석 한 30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이 전시를 직접 볼 수 없는 관람객들을 위해 데미안 허스트는 자신의 스튜디오 중 일부에서 360 ° 필름 촬영을 제안했는데요. 영상을 통해 체리 블라썸을 작업할 때 데미안 허스트가 작품을 보관해두었던 곳에서 그의 목소리를 가이드 삼아 공간을 탐색하고 작품을 상세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7월 말 데미안 허스트의 다큐멘터리 필름이 공개됩니다. 데미안 허스트가 개인 스튜디오에서 홀로 이야기하는 것을 담아낸 것으로, ‘체리 블라썸’을 어떻게 구상하고 작업하였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1년 넘는 촬영 기간에 희귀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필름은 관객을 창작 과정의 핵심으로 인도해 그의 미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벨기에 만화센터에서 한국만화특별전 <한국만화의 비상(飛上) : 만화, 웹툰>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맞아 벨기에 만화센터와 공동으로 <한국만화의 비상(飛上) : 만화, 웹툰> 전시를 벨기에 만화센터에서 개최합니다.
땡땡, 스머프 등 만화 강국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만화의 역사를 알기 쉽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한국 웹툰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유명 작품을 전시하고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웹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 만화의 역사를 시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는 5개의 섹션과 만화방 재현, 참여작가 초대, 사인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전시를 공동기획한 벨기에 만화센터 멜라니 앙드리유(MÉLANIE ANDRIEU) 큐레이터는 “여행하듯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종이책을 지나,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의 우수한 한국만화를 소개하여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한국만화의 비상(飛上) : 만화, 웹툰>
2021년 7월 9일(금) ~ 2022년 1월 9일(일)
벨기에 만화센터(Rue des Sables 20, Brussels 1000 Belgium)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상호교류 업무협약 체결
국립현대미술관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7월 15일(목)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미술과 의료분야에 사회 공헌 프로그램 교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은행 소장품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경기 안양)에 대여 ‧ 전시하여 병원 내 환자와 방문자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 작품들을 활용하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 ‧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술은행 소장품인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 중도>(2014) 등 자연, 행복, 생명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 복도와 진료 대기실 등에서 2021년 7월부터 1년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에 이어 8월에는 창원한마음병원(경남 창원)과 미술은행 소장품을 대여 ‧ 전시하는 등 다양한 지역의 의료시설과 교류체계를 구축하여 국립 미술관으로서의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종사자들이 미술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옥션 제로베이스 경매, 강원문화재단과 함께 강원지역 연고 작가 작품 출품
제로베이스는 그 동안 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품을 0원부터 응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경매인데요. 작품 판매 기록이 많지 않아 시장 가격 산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구매자에게 가격 결정권을 주자는 차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각 지역문화재단과 연계해 지역 우수작가를 소개하는 작업을 지속해왔습니다. 전남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에 이어 이번에는 강원문화재단과 함께 온라인 경매 <제로베이스×강원트리엔날레>라는 이름으로 강원지역 연고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강원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경매는 공모를 통해 지원한 강원 연고 작가 가운데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들이 선정한 7명의 작가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서울옥션 제로베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제로베이스×강원트리엔날레>
프리뷰: 7월 14일(수) ~ 7월 20일(화), 홍천 미술관
오프라인 경매: 7월 23일(금) ~ 7월 27일(화), 서울옥션 강남센터
온라인 경매: 7월 28일(수) 오후 2시 ~ , 서울옥션 홈페이지문의 : 02)395-0330
아트스페이스 광교, 교육 전시 프로젝트 <그리고 보다> 개최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기획한 교육 전시 프로젝트 <그리고 보다>를 수원컨벤션센터 내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개최합니다.
교육 전시라는 주제에 맞게 전시와 교육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 섹션은 현대미술에서 회화가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인간’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8인의 작가 강주형, 박은영, 안준영, 신용재, 윤석원, 이주영, 이지연, 정우재의 대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택관과 최영민, 2인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 아트블랑켓과 협업하여 참여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또 관람객에게는 체험활동 키트 <블랭킷–트>가 제공됩니다. 작가들의 작업 키워드와 재료가 담긴 체험활동 키트를 제공받은 관람객은 키트 안에 들어있는 작품 카드와 활동지 카드를 확인하고, 주어진 재료를 이용하여 작가의 작업을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트월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작품을 전시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감상 놀이 프로그램 <붕붕! 드로잉카>, 전시장 내에서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미술관에서 추억을>, 전시관 연계 스탬프 투어 이벤트 <SUMA 키즈 모여라!>가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에게 풍성한 놀 거리를 선사합니다.
전시 입장 및 교육프로그램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 바로가기
■ <그리고 보다>
2021년 7월 13일 ~ 8월 22일
아트스페이스 광교(수원컨벤션센터 B1)
월요일 휴무
문의: 031)228-4195
올댓아트 구민경 인턴
올댓아트 권재현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 및 사진 ㅣ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옥션, 수원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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