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소식 모아보기] 미술관에 숨은 공간이 있다?

경남도립미술관, <PAUSE, REWIND, PLAY> 개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싱글채널비디오 프로젝트<PAUSE, REWIND, PLAY(정지, 되감기, 재생)>를 개최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팝업 형식으로 비디오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미술관 안에 팝업 공간을 특별히 마련했습니다.

<PAUSE, REWIND, PLAY> 전시 전경 ㅣ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프로젝트의 제목인 <PAUSE, REWIND, PLAY(정지, 되감기, 재생)>는 비디오 매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의 이름입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성환 학예연구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무차별적인 편집과 압축으로 언젠가 흘려보냈을 나의 이야기인 동시에 어느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환상처럼 흘러간다”라며 “싱글채널비디오 매체를 중심으로 깊고 내밀한 이야기를 건네는 함혜경 작가의 작품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임시 공간, 미술관 속 마련된 당신의 다락방에서 끝없이 교차하는 시간과 기억의 이미지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시를 소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1일 5회 상영되며 1회당 최대 4명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 <PAUSE, REWIND, PLAY>

9월 10일(금) ~ 10월 10일(일)
10:00 – 19:00
*월요일 휴무
경남도립미술관 영상전시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경남도립미술관)
문의 : 055)254-4600

대전시립미술관, <공감각과 예술: 수요일은 인디고블루>

대전시립미술관이 2021년 창작센터 기획전 ‘공감각과 예술: 수요일은 인디고블루’를 9월 23일(목)부터 12월 19일(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공감각(Synesthesia)‘을 주제로 개인의 정체성을 이성이라는 틀에 가두기보다는 자유로운 감각의 힘과 예술적 확장의 가능성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이재이, 공중부양 ㅣ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재이 작가는 16mm 필름 카메라로 필름의 한 프레임 프레임이 움직일 때마다 한 번씩 뛰어 공중에 떠있는 순간을 연속적으로 촬영한 작품인 ‘Going Places(공중부양)‘을 통해 모호하고 원천적인 감각과 개인의 정서에 대한 연관성을 포착하게 만들어 많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공감각은 인간의 감정, 정서, 사고를 다채롭게 활성화시키는 상상력의 스파크이며, 공감각을 예술로 표현하면, 언어, 시각, 소리, 맛, 향기가 자유롭게 교차하며 상상력을 한껏 발휘한 공감예술이 될 것이다.”라고 전시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 <공감각과 예술: 수요일은 인디고블루>

9월 23일(목) ~ 12월 19일(일)
10:00 – 19:00
*월요일 휴무
대전시립미술관(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둔산대로 155)
문의 : 042)270-7371

한국사립미술관협회, 9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주제로 <미술관에 물드는 단풍> 선정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1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9월 주제를 <미술관에 물드는 단풍>으로 선정했습니다. <미술관에 물드는 단풍>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9월 27일(월)부터 10월 3일(일)까지 7일 동안 전국 26개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집니다. 이 행사를 통해 전 국민에게 미술관의 전시와 함께 미술관이 속한 지역의 특성 등과 맞춤 연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술관에 물드는 단풍> 인포그래픽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연휴의 아쉬움을 아직 잊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돌아오는 주말에 예술 나들이 어떨까요? 프로그램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 <미술관에 물드는 단풍>

9월 27일(월) ~ 10월 3일(일)
*각 미술관별 일정 상이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http://www.artmuseums.or.kr/)

국립현대미술관, 국제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연결하는가: 팬데믹 이후, 미술관> 개최

국립현대미술관이 국제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연결하는가: 팬데믹 이후, 미술관>을 9월 14일(화)부터 9월 30일(목)까지 심포지엄 누리집에서 개최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사전제작으로 기획한 이번 심포지엄은 개최 기간 중 누구나 접속해 발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발제자와 시청자들이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술관은 무엇을 연결하는가: 팬데믹 이후, 미술관> 공식 포스터 ㅣ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미술관은 무엇을 연결하는가: 팬데믹 이후, 미술관>은 가속화되는 디지털의 흐름 속에서 미술관이 제공하는 방식의 확장과 변화뿐만 아니라 미술관이 제공하는 경험의 지향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비평가인 히어트 로빙크(Geert Lovink, 암스테르담 네트워크문화연구소 창립이사)와 디지털 미디어 학자인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과학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과 연구자, 큐레이터, 비평가 10명이 참여했습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MMCA 연구 프로젝트는 21세기 미술관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라며 “팬데믹 이후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다각도에서 연구해온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 소개하여 관련 전공자와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심포지엄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