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규,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대규모 커미션 작품 공개
양혜규 작가가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야외 현대미술 전시에서 대규모 커미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기획자인 이집트 출신의 큐레이터 타렉 아부 엘 페투(Tarek Tarek Abou El Fetouh)가 양혜규, 함라 아바스(Hamra Abbas), 올라푸어 엘리아슨(Olafur Eliasson) 등을 비롯한 11명의 작가들에게 ‘2020 두바이 엑스포’내의 공공장소를 위한 작품을 의뢰했습니다.
양혜규의 작품은 두바이 엑스포의 M1 공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공간은 기둥과 기둥 사이에 드리워진 그늘막 아래 좌석이 마련된 공간으로 자연친화적 성격이 돋보이는 여가 공간입니다. 양혜규는 이곳에 거대한 규모로 행성계 모형을 연상시키는 조각인 <소리 나는 천체투영관 – 방울방울 육음조六陰組>를 배치했습니다. 작가가 2013년부터 지속해온 ‘소리 나는 조각’ 연작의 연장으로 볼 수 있으며 야외 공공장소를 배경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소리 나는 천체투영관>은 6개의 기둥 꼭대기에 구 모양의 ‘소리 나는 달’ 조각이 있고 그에 촉수와도 같은 기다란 방울 체인이 달려있어 손잡이로 이를 회전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설치물을 회전시켜 보며 잔잔하게 공명하는 방울소리와 반사되는 빛을 보고 두바이의 강렬한 햇빛과 사막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 2020 두바이 엑스포 홈페이지 바로가기
■ <2020 두바이 엑스포>
2021년 10월 1일(금) – 2022년 3월 31일(목)
UAE 두바이 엑스포
에콰도르 문화의 성지 ‘인류의 예배당’에서 한국 작가 전시 최초 개최
사비나미술관이 2021년 11월 4일(목)부터 12월 14일(화)까지 에콰도르 키토에 위치한 과야사민미술관에서 한국과 에콰도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안창홍 특별초대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사비나미술관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에콰도르 국민화가 오스왈도 과야사민의 전시 <오스왈도 과야사민 특별기획전>에 대한 답방 형식의 초대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외교부 후원, 주 에콰도르 대한민국 대사관, 에콰도르 외교부,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이 협력하는 양국 간의 첫 문화교류 행사로 그 의미가 특별합니다.
안창홍(1953년生)은 지난 50여 년간 유행에 편승하기보다는 자신의 고유한 회화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온 작가입니다. 1981년 부산에서의 개인전을 필두로 이후 한국의 미술관과 주요 갤러리 전시 및 비엔날레, 아트페어 등의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했으며 <2019 원로작가 디지털 아카이빙 자료수집·연구지원> 작가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작가로서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안창홍 특별초대전>은 에콰도르의 문화 성지로 불리는 ‘과야사민미술관’과 ‘인류의 예배당’에서 열리는 최초의 한국 작가 초대전이기도 합니다. 스페인의 거장 프란시스 고야(1746~1828)의 작품이 ‘인류의 예배당’에서 소개된 이래 최초로 타국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비나 미술관은 안창홍 작가의 대표작 60여 점(유화 20, 입체 17, 시멘트 부조 23)을 소개하는 동시에 오스왈도 과야사민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팬데믹 시대의 불안과 공포, 자본주의 사회 속 인간의 욕망과 허상을 다룬 ‘유령패션’ 시리즈 신작 20점을 최초 공개합니다.
■ <안창홍 특별초대전>
2021년 11월 4일(목) ~ 12월 14일(화)
과야사민미술관(Casa Museo Guayasamin), 인류의 예배당(La Capilla del Hombre)
문의 : 02)736-4371
서울문화재단 · GS 샵, 전시 <그리고 라이브(And Live)> 개최
서울문화재단이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한 해를 돌아보는 전시 <그리고 라이브(And Live)>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과 문래동 소재 기업인 GS 리테일이 운영하는 GS 샵과 협력해 추진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 Mullae Effect)’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는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예술인과 25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는 GS 샵이 후원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문래예술공장과 GS강서N타워 로비(GS 임직원 대상)에서 동시 개최할 예정입니다. 올해 ‘미트’에 선정된 예술가 27팀 중 18팀의 회화, 입체, 공연영상, 영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전시의 총괄 기획을 맡은 김노암 큐레이터는 “예술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하는 기획 전시로 현대미술, 공연, 미디어가 함께하는 융․복합 프로그램 형태로 구상했다.”며 “현대 문화예술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해 온 문래창작촌 지역의 예술가들이 현재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전시를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VR 전시 관람 서비스와 참여한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합니다. 전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열리며 사전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VR 전시, 참여 작가 인터뷰 영상 관람 가능)
☞ 사전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바로가기
■ <그리고 라이브(And Live)>
11월 4일(목) ~ 11월 13일(토)
10:00 – 19:00
문래예술공장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88길 5-4 문래예술공장)
문의 : 02)2676-4332
전시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할로윈 이벤트 진행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이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해피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시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은 100년 전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의 시선으로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하고 발굴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무덤과 부장품을 복원해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입니다.
‘해피 할로윈’의 첫 번째 이벤트는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전시장에 방문하거나, 주황색 또는 보라색의 할로윈 아이템을 가지고 오는 관람객들에게 각각 무료입장과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또한 전시장에서 코스튬을 입고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관람객 중 ‘베스트 코스튬’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전시장에 입장한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는 이벤트 ‘호박을 이겨라!’는 관람객들이 호박으로 분장한 직원에게 “트릭 오얼 트릿(trick or treat)”을 외친 뒤 함께 게임을 하는 이벤트입니다. 함께 게임을 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합니다.
■ 전시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해피 할로윈 이벤트
10월 29일(금) ~ 10월 31일(일)
10:00 – 18:00
용산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
문의 : 02)6952-8071
*유료전시
올댓아트 구민경 인턴
권재현 전시팀장
allthat_art@naver.com
자료 및 사진 ㅣ국제갤러리, 사비나미술관, 서울문화재단, 디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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