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 두나무와 손잡고 NFT 사업 박차
서울옥션 및 서울옥션블루가 블록체인 선두업체 두나무와 NFT 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대표이사 이옥경)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대표이사 이정봉)는 지난달 28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와 NFT 사업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NFT 콘텐츠 발굴 및 확보, 블록체인 기반 기술 제공, NFT 공동 사업 추진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NFT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옥션 및 서울옥션블루가 보유한 미술 콘텐츠 및 인프라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옥션블루는 자회사 XXBLUE를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벌입니다. XXBLUE 웹사이트 및 앱에서 사전 등록, 친구 추천을 완료하면 보상 NFT를 지급합니다.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양사(兩社)는 신진 작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는 7월 두나무는 신진 작가 공모전을 후원합니다.
NFT는 그 기반이 되는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과 가상 자산으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노하우가 모두 필요한 영역이다. 양사가 수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NFT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NFT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 분야의 적극적인 제휴가 이어지리라고 본다.
– 윤여진 서울옥션블루 최고기술책임자(CTO) –
국내 최초 미술품 전용 NFT 마켓 플레이스 ‘피카아고라’ 런칭
피카프로젝트(공동대표 송자호, 성해중)가 김순응 신임 아트 디렉터와 함께 국내 최초 미술품 전용 NFT 마켓 플레이스 ‘피카아고라’를 지난 1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신임 아트 디렉터는 1953년 충청북도 진천에서 태어나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2000년 하나은행 자금본부 본부장을 거쳐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옥션 대표이사,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케이옥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김순응 아트컴퍼니 대표로 있습니다.
오랫동안 미술 애호가 및 미술 컬렉터 그리고 미술품 경매 전문가로서 꿈꿔왔던 것이 미술의 민주화, 미술의 대중화였다. NFT 아트플랫폼, 미술계의 블록체인, 스테이킹이 바로 이를 가능케 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 김순응 피카프로젝트 신임 아트 디렉터 –
국내 미술시장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미술품 공유경제 기업인 피카프로젝트는 ‘미술품 공동 구매 플랫폼’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아트 코인 ‘피카아트머니(PICA Art Money)’ 출시, 국내 최초 NFT 작품 런칭, 세계 최초 미술품 디지털 자산 스테이킹 서비스 등 국내 미술계 NFT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 상용화, 운영 등을 지원 받으며 NFT 기술 협력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피카프로젝트는 미술 기업으로서 전시 기획 및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파트너십,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을 통해 미술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NTF PICA(nftpica.io)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더 크고 화려하게 돌아온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이 지난해 코로나 위기로 1년 연기된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온라인, 거리, 미술관 모두에서 펼치는 위드 코로나시대 온택트 네트워크형 비엔날레로 정비하고 대단원의 막을 엽니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하루하루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라는 제목으로 예술감독 융 마(Yung Ma)와 총 41명(팀)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오늘날 판타지물과 히어로물과 같은 대중 미디어에서 발견되는 현실도피적 경향을 현실 극복의 원동력과 변화의 상상력으로 역전환하는 예술적 시도들을 선보입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를 통해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대중문화의 유통 모습에 착안해 온라인, 거리, 미술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메아리처럼 펼쳐지는 형태로 비엔날레를 꾸몄습니다.
‘메아리’는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주요 개념어이자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펼쳐질 공공 프로그램의 총괄 제목입니다. 온라인 채널 상영, 미디어캔버스 상영, 서울시내 독립 미술공간과의 협업, 퍼포먼스, 강연, 워크숍, 전시 투어 등 다층적인 메아리 프로그램들이 서울시 전역을 잇고 시민들에게 현대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여러 경로를 제시합니다.
메아리 프로그램의 1탄으로 지난달 오픈한 온라인 채널에선 오는 7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인터넷 아트 영상 작업을 공개합니다. 대만의 뮤지션이자 작곡가인 림 기옹(Lim Giong, 林強)은 대만의 전통 음계와 전자 음향을 결합한 신곡 <오행>(2021)의 5곡을 7월 12일부터 5일간 매일 한 곡씩 소개합니다. 9월 8일(수)부터 11월 21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본관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엽니다.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콘텐츠들의 메아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 일 년 동안 한편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봉쇄령으로 자기 집에 고립된 채 미시적인 도피의 형태를 경험했다. 또 한편으로는 인종차별과 사회 부정의에 맞서기 위해 많은 이들이 결집하기도 했다. 이런 사회에서 도피주의는 우리가 세계와 만나고, 또 우리를 세계와 연결해주는 비평적 메커니즘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주제의식은 온라인, 메아리, 전시 등 비엔날레의 내용과 형식 전반에 드러날 것이다.
– 융 마(Yung Ma) 예술감독 –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 웹사이트(mediacityseoul.kr)와 서울시립미술관 웹사이트(sem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2021년 9월 8일 ~ 11월 21일
예술감독 : 융 마(Yung Ma, 前 파리 퐁피두센터 큐레이터)
주최 : 서울시립미술관※온라인 채널(Online Channel)
비엔날레 참여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는 비엔날레의 통합 플랫폼
2021년 5월 27일 오픈
웹사이트 주소 : mediacityseoul.kr문의 : 02)2124-8976
문화적 상상과 도전을 펼쳐라…서울문화재단, 시민 대상 2단계 공모 프로젝트 가동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유연식)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적 상상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일상문화[블랭크(BLANK)]>의 참여자를 오는 21일(월)까지 공모합니다.
<일상문화[블랭크(BLANK)]>는 일상 속에서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기획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누구나 혼자 또는 함께 자신의 일상과 주변 관계에 스며들어 있는 문화적 요소를 탐색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 기획과 실천 계획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구성해 제안하면 됩니다.
공모 주제를 설정하기 위한 탐색 범위는 ▲나로부터 시작된 문화적 욕구, 취향을 찾는 ‘나를 위한 탐색’ ▲나 혼자가 아닌 우리의 더 나은 문화적 삶을 탐색해보기 위한 ‘우리를 위한 탐색’ ▲지구와 함께하는 생활에서 질문을 던지고 범지구적 문화 실천을 찾는 ‘지구를 위한 탐색’ 등 세 가지입니다.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접수된 프로젝트 제안서 중에서 모두 30명(팀)을 선정해 200만 원씩 지원합니다. 선정된 시민들은 오는 7월 15일(목)부터 8월 31일(화)까지 답사ㆍ대화ㆍ리서치ㆍ세미나ㆍ워크숍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실행 계획을 가다듬으면 됩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의과정을 거쳐 선정된 모두 15명(팀)에게는 본격적인 프로젝트 실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400만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오는 21일(월) 오후 5시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7일(월) 오후 6시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www.youtube.com/sfacmovie)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세부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팀(02-758-2019, 2014)으로 하면 됩니다.
올댓아트 권재현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 및 사진 ㅣ서울옥션블루, 피카프로젝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문화재단
콘텐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