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연장 결정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화제의 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의 전시 기간이 11월 7일(일)까지로 연장이 확정되었습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휴가를 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휴양지 감성이 가득한 이 전시를 찾았습니다. 전시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지난 8월에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작가가 직접 방한해 매체 인터뷰, 사인회 등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리얼리즘 기법의 유화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입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뉴욕 공립도서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 ‘비밀의 숲’ 등에 작품이 소개되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황혼에 물든 날 Long golden day>과 전시를 주최한 마이아트뮤지엄의 커미션으로 제작한 신작 3점을 포함해 2-3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 및 파스텔화 등 작가의 5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총망라하는 작품 80여 점이 소개됐습니다.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7월 24일(토) ~ 11월 7일(일)
10:00 – 20:00
마이아트뮤지엄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
문의 : 02)567-8878
대구미술관, 제22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발표
대구미술관이 제22회 이인성 미술상의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 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유근택(충남 아산 출생, 1965년생,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교수 / 작가) 화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목)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유근택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OCI미술관, 사비나미술관, 갤러리현대, 갤러리분도 등에서 주요 개인전을 가졌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성곡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심사위원장인 심문섭 작가는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사회문제에서 도출된 주제를 바탕으로 실험적인 재료와 화면을 실천해 한국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현하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여 유근택 작가를 선정하였다.”라고 선정 기준을 밝혔습니다.
유근택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존경하는 이인성 선생님을 기리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두려우면서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상은 더욱 정진하라는 준엄한 자성적 채찍이면서 세상에 화가적 의무를 다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종근당홀딩스 공동주최 전시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개최
세종문화회관이 10월 7일(목)부터 10월 18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전시 <제8회 종근당예술지상>을 개최합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신진 미술작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종근당홀딩스의 대표적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2012년부터 매년 3명의 회화 분야 작가를 선발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1인당 연간 1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제공하고, 지원 마지막 해에는 그간의 창작 결과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현재까지는 총 30명의 신진 작가를 후원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종근당홀딩스와 함께 2020년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제7회 종근당 예술지상‘ 전시부터 함께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로 선정된 양유연, 유현경, 이제의 초대전으로, 동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3·40대 작가들의 현실 감각 및 작업에 대한 태도가 드러나는 회화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10월 7일(목) ~ 10월 18일(월)
11:00 – 19:00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문의 : 031)955-1595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특화 프로그램 <원형정원 프로젝트: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 개최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 특화 프로그램 <원형정원 프로젝트: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를 10월 8일(금)부터 2023년 12월 17일(일)까지 개최합니다.
<원형정원 프로젝트>는 자연 속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특성을 반영해 미술관 건물 원형옥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정원예술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계산, 관악산으로 둘러싸인 과천관에서 자연과 조응하는 예술의 형식인 ‘정원’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원형옥상은 둥글게 트인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층과 3층 사이 야외공간에 위치해있습니다.
원형정원 프로젝트에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가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로 참여했습니다. 이 작품은 과천관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산야의 식생을 원형정원 안으로 데려와 주된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작가는 과천관 주변의 생태를 정원으로 옮겨옴으로써 주변 자연환경과의 공존과 공생을 제안하는 동시에 종의 보존 가치를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약 2년에 걸쳐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는 과천의 사계절을 담아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동하는 자연의 순환 과정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과천관 개관이래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이 비로소 활력을 찾는다”며, “사계절 생태의 순환을 담아낼 원형정원이 장기간의 팬데믹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예술, 자연, 휴식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과천관만의 특색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올댓아트 구민경 인턴
권재현 전시팀장
allthat_art@naver.com
자료 및 사진 ㅣ마이아트뮤지엄, 대구미술관,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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