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가 오는 9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 ‘2021 아트 바젤(Art Basel 2021)‘에 참가합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2021 아트 바젤(Art Basel 2021)‘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 이후 유럽 현지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아트페어입니다. 아트 바젤은 지난 5월 홍콩에서 진행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아트 바젤에도 온라인 뷰잉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트 바젤은 각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주요 부문인 ‘갤러리즈(Galleries)’를 필두로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가들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피쳐(Feature)’,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위한 ‘스테이트먼트(Statements)’, 희소성 있는 간행물과 에디션 작업을 소개하는 ‘에디션(Edition)’, 도심 속 장소특정적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파쿠어스(Parcours)’, 그리고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설치, 영상, 조각, 페인팅, 라이브 퍼포먼스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언리미티드(Unlimited)’ 등 여러 주제로 작품들을 나눠 행사를 진행합니다.

국제갤러리는 이중 ‘갤러리즈’와 ‘언리미티드’ 부문에 참가합니다. ‘갤러리즈’에는 저명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박서보의 ‘묘법’ 연작과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대표작인 오목한 디스크 형태의 작업 연작 ‘Glisten (Mipa Blue 5 to Spanish Gold Satin)’ 등을 출품했습니다. 매해 탄탄한 기획으로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아온 ‘언리미티드’ 부문에는 하종현 작가의 ‘접합’ 연작을 선보입니다. ‘접합’ 연작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히는 이번 출품작(Conjunction 18-201 & Conjunction 18-202)은 올이 굵은 마포 뒷면에 두터운 물감을 바르고 천의 앞면으로 밀어 넣는 배압법(背押法)과 마르지 않은 물감 표면에 검고 짙은 연기를 씌운 후 자연스럽게 그을음이 생긴 물감을 사용해 묘한 색채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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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Y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주제전으로 바꾸고, 개편 후 첫 번째 전시인 <유머랜드주식회사>를 개최합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진행해 온 대구미술관의 젊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간 류현민, 박정현, 안동일, 안유진, 염지혜, 윤동희, 이완, 이혜인, 정재훈, 하지훈 등 총 10명의 신진 작가들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더 많은 신진 작가들이 대구미술관을 통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전시 <유머랜드주식회사>는 인류 문명의 변천과 역사 속, 심지어 전쟁과 역병 속에서도 사라진 적이 없는 유머(humor)에 주목했습니다. 30대 작가 5명(김영규, 이승희, 이준용, 장종완, 최수진)과 함께 사회와 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솔직하고 젊은 감각으로 보여줍니다.

전시를 기획한 이동민 학예연구사는 “참여 작가들의 작업을 마주하자마자 관람객들은 그들의 유머러스한 시각에 웃음과 미소를 지을 것이다.”라며 “그러나 화면 속 소재들을 좀 더 가까이, 진지하게 들여다보면, 이 시대의 웃기면서도 슬픈 유머의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시를 소개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 및 접종 이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에는 온라인과 전화로 사전 예약을 진행한 후 관람이 가능하며 접종 완료 이후 14일 이상 경과한 자는 사전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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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사단법인 무빙이미지포럼과 함께 제19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엑스–라이브(Ex-Live)>를 국립현대미술관 MMCA필름앤비디오에서 소개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3년 서울관 개관 이후부터 꾸준히 서울국제실험영화제를 비롯한 실험영화 분야의 상영 및 강연프로그램을 MMCA필름앤비디오에서 소개해 왔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EXiS)은 아시아 최대, 국내 유일의 실험영화제로 영화 개념의 확장을 통해 예술적·실험적 영상문화 제작과 그에 관련한 환경을 마련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영화제입니다.

이번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개되는 <엑스–라이브>는 극장 상영 형태를 넘어서서 실험음악, 퍼포먼스 등 멀티미디어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실험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일랜드, 프랑스, 중국 등 주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나이젤 롤프(Nigel Rolfe)를 비롯해 현재 해외 미술계와 영화계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위스키 초우(Whiskey Chow), 유키 고바야시(Yuki Kobayashi)와 같은 신진 예술가들의 단편 영화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영화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예약 후 관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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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사회 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에 소아와 치매 환우를 위한 교육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전달한 물품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해 제작한 컬러링북과 스테들러코리아로부터 협찬받은 12색 색연필로 소아와 치매 환우의 정서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과 함께 의료와 미술을 접목한 프로그램 개발 및 프로젝트 전시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사회 공헌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 사업 진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올댓아트 구민경 인턴
권재현 전시팀장
allthat_art@naver.com

자료 및 사진 ㅣ국제갤러리, 대구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