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소식 모아보기] 팬데믹 시대, 급증한 '디지털 경험'이 폭탄처럼 느껴지나요? - 올댓아트

서울문화재단, 지원 사업 <비넥스트(BENXT)> 선정 젊은 예술가 작품 공개

비넥스트 2021 12월 공연 포스터 ㅣ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이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비넥스트(BENXT)>에 선정된 13개 팀의 공연을 12월 3일(금)부터 내년 2월까지 개최한다.

<비넥스트(BENXT)>는 데뷔 10년 이내의 예술가를 발굴해 예술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름에는 ‘다음 세상을 열어갈 미래가 촉망한 예술가를 발굴한다’는 뜻을 담았다. <비넥스트(BENXT)>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예술 등 총 6개 분야에서 총 13개 팀의 예술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5월 공모에 선정된 후 6개월 동안 서울연극센터, 서울무용센터, 문래예술공장 등 서울문화재단의 창작공간에서 작품 개발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성된 작품을 공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작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 장르별 전문가 5인을 위촉해 전 과정(운영, 멘토링, 비형, 워크숍, 중간과정공유회)에 참여시켰다. 장르별 전문가로는 ▲김보람(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 안무가) ▲김성희(옵/신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해주(2022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송현민(월간객석 편집장, 음악 평론가) ▲장지영(공연평론가)이 함께했다.

<비넥스트(BENXT)>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품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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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월간지 ‘톱클래스’의 아트테크 편 표지 모델 선정

권지안(솔비) 톱클래스 12월호 표지 ㅣ 톱클래스 제공

권지안(솔비)이 월간지 ‘톱클래스(topclass)’ 12월 호 ‘아트테크‘ 편에 미술 대중화에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선정돼 표지를 장식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는 가수 데뷔 시절 이야기에서부터 최근 미술작가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이야기까지 진솔하면서도 공감을 이끄는 내용이 실렸다.

월간지 ‘톱클래스‘의 김민희 편집장은 “작가 권지안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새삼 놀란 점이 많았다. 녹취록을 들으면 들을수록 좋았고, 여전히 진한 인상으로 남은 특별한 인터뷰였다“며 “노래하는 화가 권지안은 세계적인 아트 페스티벌에도 초청되는 한국의 블루칩 작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예술가“라고 말했다.

권지안(솔비)이 표지 모델로 나선 ‘톱클래스‘ 12월 호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전시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개최

전시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전경 ㅣ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이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디지털 환경 안에서의 경험을 다루는 전시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를 11월 30일(월)부터 2022년 2월 27일(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명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디지털 과부하 현상 가운데 디지털의 양가적인 측면을 다룬 미술이론가 최종철의 연구 논문 제목을 참조해 붙여졌다.

박아람, 휠(모습), 2021 ㅣ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에는 물질과 기술과의 관계를 탐구하며 작품을 제작하는 네 명의 참여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변화하는 기술 환경 안에서 인간의 감각이 유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전시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숍, 퍼포먼스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바로 가기

■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11월 30일(월) ~ 2022년 2월 27일(일)
10:00 – 20:00(화~금)
10:00 – 18:00(토·일·공휴일)
월요일 휴무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서울시립미술관)
문의 : 02)2124-8924

미술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 79위 선정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 사진: 안지섭 ㅣ 국제갤러리 제공

영국의 저명한 현대 미술지 ‘아트리뷰(ArtReview)’가 12월 1일 발표한 <2021 파워 100>에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이 79위로 선정됐다. 아트리뷰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발표 중인 <파워 100>은 전 세계 문화예술계 인물들과 그들의 활동, 그리고 영향력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후 100인을 선정한다.

아트리뷰 측은 올해 전 세계 각지의 패널과 협업 관계자들 30여 명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심사 기준에 대해 “지난 12개월 동안 활발히 활동했는지”, “활동이 동시대 예술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지역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등 3가지를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현숙 회장은 <파워 100>에 2015년 82위로 첫 진입한 이후 2016년 77위, 2017년 79위, 2018년 68위, 2019년 60위, 2020년 83위, 그리고 올해 79위에 선정됐다. 한편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 외에도 예술과 과학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한국계 작가 아니카 이(Anicka Yi)가 44위, 한국 출신 재독 철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독일과 스위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한병철 베를린예술대학교 교수가 55위로 선정됐다. 전체 순위는 ‘아트리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트리뷰 웹사이트 바로 가기

세종문화회관 기획전시 중견작가전, <COUNTDOWN 2021> 개최

세종문화회관은 12월 3일(금)부터 12월 2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2관에서 중견작가전 <COUNTDOWN 2021>을 개최한다. 미술계 내 각종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이 주로 신진 작가 층에 치중된 것에 비해, 중견작가들에 대한 장기적인 후원은 제도적으로 다소 부족한 미술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된 기획 전시이다.

이상현, 조선 신연애 Korean New Romance_49’25” 2015 ㅣ 세종문화회관 제공

세 번째로 열리는 전시 <COUNTDOWN 2021>은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최종 선정된 중견작가 8인을 소개한다. 8개의 미술관이 추천한 김범수, 김홍식, 류준화, 송윤주, 이상현, 이세경, 전윤정, 홍장오 작가는 20년 이상의 활동 기간 동안 저마다의 매체와 기법 실험을 거듭하며 각자의 깊은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런 만큼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100여 점의 작품들은 주제, 소재, 재료, 기법 등 모든 면에서 다채로운 독창성을 자랑한다. 전시는 작가별로 한 섹션 씩 총 8개 섹션과 한 개의 아카이브 룸으로 구성되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고민하며 노력하겠다” 라고 전시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