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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엔 ‘부천’으로 떠나볼까…국제문화축제 랜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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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코시국’ 상황을 피할 수 없는 요즘 새로운 여행이 번지고 있다. 바로 비대면이 가능한 ‘랜선 여행’이다. 이번 가을에는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3대 국제문화축제를 보유한 문화도시 부천에 집중해봐도 좋겠다. 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오는 9월과 10월 나란히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 방송, 영화는 물론 AR·VR, 게임 등 영상문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의 영상문화산업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천은 3대 문화축제 브랜딩을 토대로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축제를 즐기는 방식은 달라졌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축제의 의미와 모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먼저 오는 94부터 12까지 9일간 제24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뉴 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온라인의 일상화라는 측면에서 뉴 노멀과 더불어 만화가 새로운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축제 마스코트 만덕이가 모션 캡처 기술과 융합된 실감형 개막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만화 세계로 접속하는 내용의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부천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AR 포토존을 설치하여 만화와 함께 하는 실감 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나빌레라(Hun, 지민 )>, <유미의 세포들(이동건 )>, <민간인 통제 구역(OSIK )>,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오드 메르미오 )> ‘2021 부천만화대상수상작 특별 전시와 함께 만화·웹툰 작가 랜선 팬미팅, 웹툰 쇼케이스 등 풍성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축제 트렌드의 바통을 잇는다. 

    지난 1998년 첫걸음을 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만화축제로서 문화도시 부천을 대표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첫 온라인 개최로 새로운 시도를 했던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 역시 온라인상에서 3D VR 방식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만화축제와 같은 기간 개최되는 경기국제 코스프레 페스티벌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4년 역사와 함께 국내외 만화 관계자는 물론 관람객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규모의 만화축제로 발돋움했다. 이와 더불어 6년 연속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작품뿐만 아니라 평론까지 수상작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한 만화상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만화를 선정 및 시상하여 우리 만화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하고, 만화가의 창작 의욕을 높이는 동시에 만화콘텐츠 향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다. 역대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으로는 <우두커니(심우도 )>, <곱게 자란 자식(이무기 )>, <여탕보고서(마일로 )>, <인천상륙작전(윤태호 )>, 식객(허영만 )> 등이 있다.
     
    1999년 학생 중심의 애니메이션 축제로 시작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부천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축제다. 이제는 국제 경쟁을 중심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영화제로 확장되어 장편, 단편, 학생, 한국, TV&커미션드, 온라인을 중심으로 작품성 높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올해 23회를 맞이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알리고,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페스티벌은 10 22()부터 26()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CGV 부천에서 열린다.
     
    문화도시 부천을 가장 먼저 알린 것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였다. 1997년 시작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저예산·독립영화의 국제적 메카를 지향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완성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국내외 영화 관계자는 물론 관객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25년 역사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판타스틱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영화제는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7월 총관객 수 3만 5천여 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실 이용철 실장은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3대 국제문화축제가 문화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브랜드로서 각각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만화축제 역시 만화 관계자, 부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만화, 웹툰 그리고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 말했다.

    올댓아트 김지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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