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win-win)이라는 말이 있죠. 모두에게 유리한, 모두가 득을 본다, 라는 의미인데요. 예술과 기업이 ‘윈-윈’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단순하게는 서로에게 홍보가 될 것이고, 나아가 제품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트 콜라보’의 기회가 모든 아티스트에게 주어지진 않을 겁니다. 오늘 소개할 이 전시가 특별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자화자찬을 하듯 ‘Who’s the King’이란 질문과 ‘I’m the King’으로 답하는 자신감 뿜뿜의 햄버거가 무척이나 귀여운데요.
브랜드의 이름을 활용해 선보인 이 작품은 누가 봐도 쉽고, 재미있게 인식되지만 동시에 브랜드를 확실하게 홍보하는 본연의 의무에 충실한 느낌입니다.
이외에도 업종 불문한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답답한 일상에 환기가 필요할 때, 엉뚱하지만 유쾌한 영감이 필요할 때 다녀와 보면 좋을 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꼴라보매치>
2021.10.22~2021.11.28
오전 10시~오후 8시
꼴라보하우스도산
(강남구 언주로164길 21-3)
전체 관람가, 무료
글·사진 올댓아트 김지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