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10월 1일부터 열리는 <2020 두바이 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이며,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2층에서 대형 LED 전시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인천공항 내 디지털 홍보관 운영, 세계 주요도시 홍보 영상 프로젝트, 10대 문화유산 방문코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번 두바이 엑스포에서는 LED 미디어 아트를 통해 문화유산 방문 홍보에 나선다. ‘한국의 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유산과 사계, 궐 꿈꾸는 도원’, ‘조선 왕실보자기’, ‘나전칠기’를 대형 LED를 통해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궁의 사계절을 모티브로 개발한 AR필터를 배포한다. 제공된 필터를 이용하여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한국의 문화유산이 AR기술로 합성되어 마치 직접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듭장 김혜순과 협업한 행잉(hanging)전시, 침선장 구혜자와 협업한 진행요원의 유니폼, 문화유산 스티커 등을 만날 수 있다.
두바이 현지에서 전시 준비 중인 한국문화재재단 공예진흥팀 이효진 대리는 “이번 두바이 엑스포 참가는 우리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한국 문화유산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대 박람회인 <2020 두바이 엑스포> 는 5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등록 박람회로, 전 세계 총 191개국이 참가한다.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 이어지며, 디자인, 혁신, 건축, 문화, 그리고 기술까지 총망라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관은 엑스포 부지 내 모빌리티 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참가국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한국의 날’인 2022년 1월 16일부터 5일간 한국주간을 운영한다.
올댓아트 김지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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