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이자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오는 10월 15일 예술의전당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한국 실내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현악사중주단 중 하나다. 김재영은 20대부터 세계 각국을 누비며 콰르텟의 리더이자 솔리스트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왔다. 최근에는 지난 8월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2021> 공연을 통해 브람스 현악사중주 전곡 및 실내악 작품을 연주한 그는 이번 10월 리사이틀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낭만주의 레퍼토리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힌다. 김재영은 이번 리사이틀의 순서를 서정적인 선율로 정제된 아름다움과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담긴 소나타 2번, 브람스 음악의 ‘완숙기’라 불리는 시기에 발표된 1번, 애수 어린 3번의 순서로 구성했다.
한편 김재영의 이번 바이올린 리사이틀에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라쉬코프스키는 연주자의 감각과 생각을 빠르게 파악하고 어떤 연주자와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다. 섬세한 표현력이 뛰어난 두 연주자의 화음으로 더 아름답고 낭만적인 브람스의 바이올린 명곡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공연 프로그램
<1부>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2번 A장조, 작품100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장조, 작품78
-INTERMISSION-
<2부>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 작품108
<김재영 바이올린 리사이틀>
2021.10.15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8세 이상 관람 가능
공연시간 90분바이올린 김재영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목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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