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그라모폰이 제18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실황 앨범을 발매한다.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기리기 위해 1927년 시작된 대회로, 5년주기로 개최된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로 꼽힌다. 18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6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1위를 차지한 브루스 리우는 1997년생의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교향악단 등 굴지의 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리우는 몬트리올 음악원에서 리차드 레이먼드를 사사했으며, 현재 당 타이 손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브루스 리우는 우승 직후 “우승자로서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늘 새로움을 찾고자 했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제18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실황 음반>에는 마주르카 Op.33 1-4번, 녹턴 Op.27 1번, 스케르초 4번,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등 콩쿠르 실황 중 일부가 담겼다. 이번 앨범은 콩쿠르를 주최하는 쇼팽 협회와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로 평가받는 도이치 그라모폰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을 차지한 제17회 콩쿠르부터 우승자의 실황 연주를 음반으로 발매해왔다.
한편 브루스 리우는 27일 윌슨 응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선보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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