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이 10월 개막하는 <지젤>의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관객에게 공개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1985년 초연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올해 정기공연 역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 회차가 조기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추가 티켓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지만, 발레단과 공연장의 예정된 일정 때문에 추가 회차를 만들지 못했다”며, “이번 최종 드레스 리허설은 이를 아쉬워하는 발레 팬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종 드레스 리허설은 막이 오르기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갖는 리허설로, 본 공연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드레스 리허설 공개는 해외에서 흔한 이벤트이지만, 국내에서 드레스 리허설을 유료 공개한 것은 뮤지컬계가 처음이다. 발레단 관계자는 “관객이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제작 과정을 함께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신선함과 재미, 감동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낭만 발레의 정수로 불리는 <지젤>은 귀족 신분의 남자와 시골 처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고통과 죽음을 뛰어넘는 숭고한 사랑을 그린다. 순수하고 발랄한 주인공 지젤이 선보이는 극적인 감정 연기와 푸른 달빛 아래 대열을 맞춰 움직이는 영혼 ‘윌리’들의 황홀한 군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의 최종 드레스 리허설은 수석 무용수 홍향기가 지젤 역을, 수석 무용수 이동탁이 알브레히트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최종 드레스 리허설 관람 티켓을 오픈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최종 드레스 리허설2021. 10. 29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지젤 홍향기
알브레히트 이동탁
유니버설발레단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유니버설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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