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카푸스틴 서거 1주기 추모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카푸스틴을 포함해 손열음이 직접 선정한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손열음은 9월 30일 공연에서 카푸스틴의 ‘문 레인보우’와 소나티나와 소나타, 변주곡, 볼콤의 ‘우아한 유령’과 ‘폴터가이스트’, 셰드린의 두 개의 폴리포닉 소품을 연주한다. 10월 1일 공연에서는 카푸스틴의 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중 5곡, 드뷔시, 라흐마니노프, 필립 글래스, 루토스와브스키,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그는 카푸스틴에 대해 “이 시대의 수많은 훌륭한 작곡가 중에서도 우리 모두 이만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쓰는 몇 안되는 작곡가 중 한 명”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카푸스틴은 독창적이고 대담한 연습곡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재즈의 언어와 기법을 절묘하게 혼합한 음악으로 사랑받은 인물이다. 손열음은 2013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졌던 첫 리사이틀에서도 카푸스틴의 곡을 연주했다.
한편 지난해 슈만 음반(오닉스 인터내셔널 레이블) 발매를 기념해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리사이틀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시킨 손열음은 이후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연 투어 공연 또한 모두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그의 이번 공연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열음, 카푸스틴,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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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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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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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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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스틴 – 문 레인보우
볼콤 – 우아한 유령, 폴터가이스트 셰드린 – 두 개의 폴리포닉 소품들 히르츠 – ‘오즈의 마법사’ 환상곡 카푸스틴 – 소나티나, 소나타 2번, 변주곡 |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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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 연습곡 1번 ‘다섯 손가락을 위하여’
카푸스틴 – 연습곡 Op. 40, No. 1-5 라흐마니노프 – 회화적 연습곡, OP. 33-5 루토스와프스키 – 연습곡 2번 글래스 – 연습곡 1권 중 2번 스트라빈스키 – 연습곡 Op. 7-4 카푸스틴 – 소나티나, 소나타 2번 |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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