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이하 KSO콩쿠르) 결과가 발표됐다. 우승의 영예는 미국의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26)이 차지했다.
지난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치러진 KSO콩쿠르 결선에서 드뷔시의 ‘바다’를 연주한 브라운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대감독 고 홍연택 서거 20주년을 기념해 코리안심포니 단원들이 수여하는 오케스트라상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예일대학교와 영국 왕립 음악 아카데미 출신으로, 올리버 너센과 마크 엘더 경 등의 보조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21년 하차투리안 국제지휘콩쿠르 3위, 레이크 코모 지휘콩쿠르 2위 수상 등의 경력도 가지고 있다.
2위와 관객상은 대한민국의 윤한결, 3위는 중국의 리한 수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8천만 원이 수여된다. 우승자인 브라운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자 중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도 선발된다. 부지휘자로 선임된 수상자에게는 코리안심포니, 예술의전당, 광주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아트센터 인천, 인천시립교향악단, 통영국제음악재단 등의 다양한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KSO콩쿠르 심사위원으로는 정치용(심사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크리스티안 에발트(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교수), 플로리안 리임(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사무총장), 프랭크 후앙(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피터 스타크(런던 왕립 음악원 및 베이징 중앙 음악원 교수), 레이첼 보론(문화예술경영인), 스티븐 슬론(베를린 예술대학교 교수) 등이 위촉됐다.
한편 올해 KSO콩쿠르에는 정치용(심사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크리스티안 에발트(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교수), 플로리안 리임(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사무총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42개국 166명의 지원자 중 6개국 12명이 본선에 올라 10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합을 펼쳤다. 전세계 신인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써 첫 발을 내디딘 KSO콩쿠르는 3년마다 개최된다.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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