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9월 17일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홀로그램을 미디어아트와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 – “빛으로 그린 노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 – “빛으로 그린 노래”>에는 조수미의 대표 레퍼토리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로 널리 알려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3곡이 17분간 연주된다. 성악가 조수미의 대표곡들이 입체영상과 음향으로 제작돼, 조수미의 연기와 절창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제작사 엠버린과 예술의전당이 협업해 자체 제작한 이번 콘서트는 홀로그램과 미디어아트로 이뤄진 실감형 콘텐츠로, 특히 세계적인 아티스트 로만 드 기우리가 참여해 밤의 여왕 아리아에 맞는 신비로운 미디어 효과를 가미했다. 로만 드 기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영상, 인천공항의 미디어타워 <뷰티풀 월드>, <레츠 고 달리> 등 작업으로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전시관 내부는 프로젝션 맵핑 방식으로 꾸며졌다.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이 사방의 벽면을 넘나들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콘서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3D 입체음향 시스템을 채택해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본 홀로그램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전용관 개관에 앞서, 9월 1일 개막한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출품돼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설치와 복제가 용이하게 설계되어 국내외 어느 지역에서나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지역 문화회관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협력 예정이다.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 – “빛으로 그린 노래”>는 9월 17일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지하 1층에 위치한 홀로그램 전용관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예약 서비스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 공연 프로그램
모차르트 – <마술피리> 중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오펜바흐 – <호프만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 – “빛으로 그린 노래”>
2021. 9. 17 ~ 10. 20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음악당 홀로그램 전용관
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미디어아트 앰버린, 로만 드 기우리
음향 디자인&믹싱 이수용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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