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오는 30일부터 자사 IPTV ‘U+tv’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모바일tv’에서 ‘U+스테이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U+스테이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TV와 모바일을 통해 신규 예술·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자 LG유플러스와 세계 유명 공연장·아티스트가 협업한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다. 해외 공연장에서의 새로움과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기존 공연 무대를 단순히 옮기는 것을 넘어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연장·아티스트와 직접 협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현장 관람이 어려워진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위축된 문화·예술 업계에 활기에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여기에 분야별 전문가 및 아티스트의 해설을 더해 문화∙예술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고 편안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지난 6월 30일 첫 번째 작품으로는 ‘뉴욕 블루노트 재즈클럽(Blue Note Jazz Club)’에서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을 선보였다. 블루노트는 1981년 개장 이후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클럽이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폐쇄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측과 손잡고 해당 장소를 대관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을 마련했다. 재즈계의 월드 스타 ‘조 로바조’와 ‘데이브 리브먼’의 특별 합동 공연, 그래미 어워즈에 빛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 및 뉴욕 재즈신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재즈를 처음 즐기는 사람도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해설 영상 ‘어바웃 재즈’에는 가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출연한다. 

같은 날 ‘대학로 Live 시즌2’도 공개됐다. 대학로 Live는 국내 문화·예술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모아 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이용 고객이 25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누적 3,5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 대학로 대표 공연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시작으로 매월 대학로의 인기 공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스테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축제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되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국내 대표 클래식 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의 인기 공연, 윤보선 고택 음악회 ▲현재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메튜 본’의 컬렉션 ‘카멘’,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레드 슈즈’ 등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U+스테이지 기획 의도에 대해 “공연·예술계와 협업을 통해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의 저변을 넓히고자 ‘U+스테이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대중적인 드라마나 영화 이외에도, 고객의 삶을 충만하게 할 수 있는 지적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예술 업계와 상생을 통해 문화 산업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