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가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13일(미국 시간)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 Hall of Fame)’ 채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제17회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입회식에서 조수미는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과 편견을 개선하며, 아시안 문화와 다른 문화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상호 존경심과 존중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을 해온 비영리 단체다. 아시아인이 세계 발전에 끼친 공로와 아시아 예술인의 우수성, 문화 다양성을 알리고 이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여러 분야의 아시아인 리더를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에 헌액함으로써 이들의 노력과 공로를 되새기고 아시아인의 권리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아시아인 리더로는 이소룡, 올림픽 스케이트 선수 크리스티 야마구치, 저널리스트 코니 정, 배우 다니엘 대 김 등이 있다. 2021년에는 조수미를 비롯해 스티브 아오키, 타니 G, 켄 정 등 미국, 한국, 인도, 자메이카, 그리고 홍콩 출신의 10인이 선정됐다.
조수미는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소감에서 “지난 35년간 노력한 것들로 개인의 명예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게 되어 행복하다. 유네스코의 평화예술인으로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음 35년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PRM
콘텐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