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9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 정기 공연 ‘왕의 두 얼굴’이 열린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0번, 이렇게 단 두 개의 곡을 연주한다. 프로그램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두 작품은 모두 시대의 폭군 ‘나폴레옹’과 ‘스탈린’이라는 독재자, 당대의 민낯을 담은 곡이다.
1809년, 나폴레옹이 빈을 함락했을 때 베토벤은 자신이 지지했던 지도자에 대한 실망을 넘어 혁명에 대한 열망을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에 담았다. 웅장한 규모의 ‘황제’는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기교로 채워졌다. 피아니스트들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필수 레퍼토리이자 많은 음악 팬들이 사랑하는 베토벤의 대표작 중 하나다. 코리안심포니와 ‘황제’를 협연할 피아니스트로는 손민수가 무대에 오른다. 최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의 대장정을 완주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인 만큼, 그의 ‘황제’ 협연에 기대가 모이는 것은 물론 좌석은 한참 전에 매진 됐다. 지금은 추가 좌석 판매까지 열렸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0번 역시 구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의 20년 폭정을 버텨낸 한 개인의 내면을 투영한 곡이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기도 한 이 곡은 스탈린이 죽은 그 해 쓰여졌다. 쇼스타코비치는 자신의 이름을 4악장의 음악적 동기(D-S-C-H)로 쓰는 등 이 곡 곳곳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지휘봉은 러시아의 지휘 계보를 잇는 지휘자 미하일 아그레스트가 잡는다. 코리안심포니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아그레스트는 세계 최고의 거장 지휘자를 모두 거친 ‘정통’ 러시아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수많은 명 지휘자를 길러낸 거장 일리야 무신, 요르마 파눌라, 마리스 얀손스에게 지휘를 배웠고, 10여 년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소속 지휘자로 활동하며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작업해왔다.
아그레스트는 오케스트라의 색채와 소리의 질감을 입체감 있게 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독일 슈튜트가르트 발레단의 음악감독 겸 수석 지휘자로 선임됐다. 그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국립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도 지휘를 맡았고, 야나체크나 바인베르크의 작품을 초연하는 등 현대음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9일의 공연을 위해 입국 후, 2주 간의 자가 격리를 마친 당일(6일) 아침부터 2번의 장시간 리허설을 한 아그레스트는 저녁도 거른 채 ‘스페셜 토크’에 참석했다. 한국 팬들과 대담하기 위해서였다. 벅찬 스케줄에도 활짝 웃으며 입장한 그는 열심히 연습했다는 한국말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그레스트는 최고의 지휘자들과 함께 한 그간의 경험과 자신의 음악관에 대해 열정적으로 답하면서도, 자꾸만 흘러내리는 마스크를 연신 추켜 올렸다. 자칭 ‘자가격리 전문가’인 그는 이처럼 현장에서도 개인 방역에 열중했을 뿐만 아니라 토크 도중 자가격리 팁(?)까지 공유했다. 한편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의 자연과 음식을 너무나 사랑한다”, 코리안심포니에 대해서는 “유연하고 의지가 있는 교향악단”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선곡 이유를 뚜렷하게 밝히며 “숨이 멎는 연주를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 아래 내용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스페셜 토크: 미하일 아그레스트에게 묻다>에서 오간 대화를 재구성.
2017년에도 한국에 왔다. 오랜만에 다시 한국에 오니 어떤가.
한국은 언제나 아름다운 나라다. 올 때마다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하면서, 창밖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하이테크(High-Tech)의 나라로서도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팬데믹 때문에 할 게 없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단을 조절해서 15키로를 감량했는데, 이번주는 다이어트를 잠깐 접을 생각이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한국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웃음)
오늘(6일) 오전에 자가 격리가 해제됐는데.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인가.
오전 리허설이다. 자가 격리의 유경험자로서 말하자면, 이전의 자가 격리는 성공적인 게 있었고 그렇지 못한 게 있었다. 대만에서는 3주 자가 격리 끝에 공연을 할 수 있었지만 올해 초 핀란드와 노르웨이에서는 자가 격리를 하고서도 공연을 하지 못했다. 한국은 아직 예술이 살아 있는 나라다. 이곳에 내가 손님(Guest)으로 올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나라에서 자가 격리를 많이 했는데. 2주 간 주로 무엇을 했나.
자가 격리를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바이올린도 가져 오고, 요가 매트에 감싸서 키보드도 가져 왔다. 키보드도 치면서 요가도 할 수 있도록.(웃음) 지휘자는 다소 외로운 직업이다. 평소에도 주로 키보드, 악보, 책을 가까이 한다. 그래서 사실 자가 격리라고 해도 집에 있을 때와 생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밖에 나갈 수 없다는 큰 차이가 있을 뿐이다.
어린 나이에 가족과 미국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계기가 있었나.
여느 어린 아이처럼 나도 어릴 때는 축구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두분 다 음악가여서,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웃음)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어머니가 나의 첫 바이올린 선생님이었다. 아버지가 비올리스트였기 때문에 나는 비올라에 대해서도 꽤 알고 있다.
학부 이후 일리야 무신, 요르마 파눌라, 마리스 얀손스와 같은 전설적인 지휘자들로부터 지휘를 배웠다. 마린스키에서는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밑에서 부지휘자로도 있었는데.
오케스트라의 단원일 때도 나는 연주자로서 유독 지휘자에게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인디애나에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공부를 마칠 때 꼭 논문을 써야만 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휘 전공은 논문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지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한번은 친구가 아주 오래된 옛날 비디오를 내게 줬다. 그건 일리야 무신이 베토벤 교향곡 1번에 대해 강의하는 비디오였다. 그런데 정말로, 나는 그 비디오를 2시간 동안 눈도 떼지 못한 채 봤다. 마치 본드로 나를 그 비디오 화면에 붙인 것처럼. 나는 곧장 부모님에게 “어떻게든 일리야 무신을 만나서 그에게 지휘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은 “기껏 미국으로 이민을 왔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라고 하면서도 도움을 주셨다. 한 달 만에 모든 일을 빠르게 진행해 그의 수업을 들으러 러시아로 갈 수 있었다.
무신, 파눌라, 얀손스, 게르기예프, 모두 대단한 지휘자들이다. 각 지휘자의 ‘특별한 가르침’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일리야 무신에게 3년 간 지휘를 배웠는데, 나의 인생에 있어 그에게 지휘를 배운 3년은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무신에게 지휘를 배우던 우리 학생들은 그때 20살, 25살 정도였고 그는 92살이었는데, 우리에게 시범을 보이려고 단상에 설 때마다 그는 20대인 우리보다 에너지가 넘쳤고 젊음의 기운을 쏟아 냈다. 물론 기술적으로 음악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체계적으로 가르쳤지만, 그 외에도 내가 무신에게서 배운 것은 음악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는 음악을 할 때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새 장난감을 발견해서 그 장난감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렇게 음악 그 자체를 순수하게 사랑했다.
요르마 파눌라에게서는 지휘자에게 꼭 필요한 것이면서도 (무신에게 배운 것과는) 다른 종류의 것을 배웠다. 그는 감정을 억제하는 방법을 비롯해, 훨씬 이성적인 것들을 알려주었다. 그에게 배운 것은 리허설을 어떻게 진행할 지, 악보에는 무엇을 어떻게 표시할 지와 같은 이상적이고 쓸모있는 것들이었다.
마리스 얀손스는 안타깝게도 최근 세상을 떠났다. 나는 그의 마지막 학생이었다. 당시 얀손스는 학교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상태였다. 그가 학교를 떠나기 전 가르쳤던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전만 해도 기술적인 것 위주로 가르쳤다던데, 나는 그때의 얀손스에게서, 무신에게서 느꼈던 음악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 그리고 여기에는 실용적이고 이상적인 것도 섞여 있었다. 나는 얀손스가 그 두 가지가 가장 잘 어우러져 있었던 선생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그가 말하는 음악에서의 피아노(p)와 포르테(f)는 그냥 소리가 크고 작은 것의 표현이 아니라, 소리가 커서 감정이 어떻고, 작아서 감정이 어떻다는 것을 말하는 표현이다. 음악에 대한 건설적인 지식을 그에게서 배울 수 있었다. 그가 암스테르담에 있었을 때 나는 그를 많이 쫓아다녔는데, 그때 더 쫓아다니지 못한 게 아쉽다.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나를 처음으로 ‘프로’로 고용해 준 나의 선생님이다. 그는 소리의 색깔을 만들고, 연주자에게서 그 소리를 끄집어내는 그런 감각이 대단한 사람이다. 게르기예프는 어떤 소리를 가지고 마법을 만들어 낸다. 그의 음악을 연주했던 오케스트라 자체도 그런 기술이 뛰어났던 것 같다. 그를 통해서 지휘자는 악보를 빠르게 읽고 익힐 줄 알아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게르기예프는 내가 오케스트라와 연습을 한 후 보통 공연 2일 전에 등장하는데, 한번은 야나체크의 작품을 공연 2일 전에 와서 봤는데도 마치 2주 동안 정독한 것처럼 바로 읽은 적도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이렇게 악보를 빠르게 익힐 줄 알아야 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가르침은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용기를 내라는 것이었다. 한번은 리허설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보고 폭설 때문에 늦는 지휘자를 대신해 공연 지휘를 하래서, 해야만 했다. 처음에는 1시간 정도 공연을 하다 보면 중간에 원래의 지휘자가 올 줄 알았다. 그런데 나에게 “이제 그만 나와도 된다”고 손짓해주는 스태프가 아무도 없더라.(웃음) 결국 공연 끝까지 지휘를 했다. 그때 느낀 것은 ‘이 바닥’에서는 그런 일이 종종 있으니,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이 무대에 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직접 선곡했다. 이 두 곡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무거운 질문이다. 우선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은 나의 나라 러시아의 어두운 역사를 보여주는 인물인 스탈린이 서거한 해에 쓰여진 곡이다. 나와 나의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는 독재자에 대해 떨칠 수 없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독재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역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1세기에도 독재자가 있다. 원치 않았던 과거가 최근 10년, 15년 사이에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지금도 정치적인 이유로 부당하게 체포되는 경우가 있다. 팻말을 들고 서 있던 단지 2명의 젊은 여성은 ‘코로나’를 핑계로 체포하고, 수천 명이 모이는 졸업식은 괜찮고… 이런 부당함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개인들의 사례가 나를 가슴 아프게 한다. 그런 안타까움 때문에 나는 쇼스타코비치의 이 곡을 더 강렬한 감정으로 연주하게 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경우 장조, 행진의 음악에서 관객들은 기쁨을 느끼는데,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에서는 그 웅장함이 마치 고기를 갈듯 사람을 다 갈아버리는 사악한 기계를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쇼스타코비치는 이 곡에 숨은 의미가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2악장에 마치 우리를 떠나는 아버지를 부르는 것만 같은 부분이 있는데, 불과 2장 뒤 악보에 그 음을 아주 잔인하게, 조롱하듯이 비튼다. 이 곡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다른 메시지도 있다.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바이올린을 전공하면 어릴 때 한 번 쯤 다 연주해보는 그런 음이 2악장에 나온다. 마치 다친 아기새를 안타까워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부분이다. 쇼스타코비치는 여기에 호른을 사용해 으르렁거리는 듯한 소리를 표현했다. “다친 아기새를 안타까워 하는 듯 보이지만, 그건 안타까워 하는 ‘척’이지. 사실은 안타깝지 않아” 하는 것처럼. 관객이 이 곡을 감상할 때 이런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답변이) 너무 무거웠던 것 같다.(웃음) 이제 베토벤 곡 이야기를 해야겠다. 쇼스타코비치가 어둡고 암울한 시대에 교향곡 10번을 썼다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은 베토벤이 가지고 있는 인류의 선(善)에 대한 믿음이 극에 달했을 때 쓴 곡 같다. 베토벤은 이 곡을 나폴레옹의 군대가 빈을 점령하고 있을 때 썼는데도, 이 작품을 통해 인류를 찬양하고 있다. 베토벤은 어린 시절부터 혁명가의 기질이 있던 사람이다. 그는 실제로 프랑스의 혁명가와도 친분이 있었다. 그의 교향곡 3번은 잘 알려진 대로 나폴레옹에게 바친 곡이기도 하다. 결국에는 나폴레옹이 스스로를 ‘황제’라고 칭한 것에 분노했지만.
오늘 코리안심포니와 첫 리허설을 했다. 어떤 느낌이었나.
엄청나게 소화하기 힘든 곡인데, 오늘만 리허설을 두 번이나 했다. 코리안심포니의 단원들이 이 곡을 이미 연주해봤고, 이 곡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이런 경우에는 이미 아는 곡이기 때문에 여기에 안주하고,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아주 유연하게 내 생각을 받아들여줬다. 지휘를 너무 잘 따라와 주었다. 단원들은 마음이 열려있을 뿐만 아니라 내 생각을 흡수해서 음악으로 표현했다. 나와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다.
지휘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너무 많은데… 시간이 얼마나 남았나?(웃음) 음, 가장 중요한 것만 고른다면… 일단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듣는 귀가 좋아야 한다거나 음악적인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운동선수들의 코치처럼 내 팀을 이끌 수 있는 선견지명도 있어야 한다. 리허설을 진행할 때는 시기적절하게, 이 리허설의 최고조, 그러니까 가장 열띤 리허설이 언제여야 할지 단원들의 상황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연주자들을 보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정도를 잘 파악하고, 계획도 잘 짜서 전체 리허설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은 경험을 많이 하다보면 생기는 능력인 것 같다. 단원들과의 소통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대화 능력이랄까. 내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내가 어떤 어투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상대방에게 영감이 될 수도 있고, 그냥 내 생각으로 끝날 수도 있다. 그리고 젊을 때는 지휘를 하려면 열정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잘 먹고, 잘 자고, 체력 단련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이번 공연으로 청중들에게 어떤 시간을 선사하고 싶은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가, 맨 끝에는 숨이 멎는 듯한 연주를 보여줄 것이다. 관객들 또한 그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서, 마지막에는 우리와 함께 숨이 가빠오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공연의 후반부에서는 당연히 그렇겠지만, 전반부에서도 그런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
■ 공연 프로그램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10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왕의 두 얼굴>
2021.7.9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세 이상 관람 가능
공연시간 110분지휘 미하일 아그레스트
피아노 손민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다음 공연 소식 받아보기 & 대담 프로그램 <스페셜 토크> 신청하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스페셜 토크: 지휘자 바실리스 크리스토풀로스에 묻다>
2021.7.27
오후 8시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 1층강연 바실리스 크리스토풀로스
모더레이터 노승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천상의 노래>
2021.7.30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세 이상 관람 가능
공연시간 100분지휘 바실리스 크리스토풀로스
소프라노 이명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Youtube
콘텐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