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앙코르>를 오는 12월 개최한다.
클라라 주미 강은 특유의 우아함과 균형감이 돋보이는 연주로 아시아와 유럽의 저명한 지휘자, 오케스트라와 꾸준히 협연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다. 2011년 음반사 데카를 통해 슈베르트 ‘마왕’과 이자이 독주 소나타가 수록된 <모던 솔로>를, 2016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브람스,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를 발매했다.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을 마치고 2021년 음반 발매 기념 한국 투어를 가졌다.
클라라 주미 강은 지난 5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 프로그램으로 국내 4개 도시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12월 열리는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앙코르>는 다시 한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자리다. 두 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바이올리니스트 홀로 무대를 이끌어야 하는 레퍼토리인 만큼 책임감이 무겁다. 반면, 바이올린이 가진 모든 감정과 색채를 표현해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으로 구성됐다.
클라라 주미 강은 바흐의 작품에 대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들은 제 일상에서 절대 뺄 수 없는 존재”라며, “바흐를 연주할 때면 무한한 자유로움을, 나아가 행복의 세계까지도 찾을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삶을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바흐를 연주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고 이야기했다.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앙코르>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 공연 프로그램
<1부>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단조, BWV 1001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1번 B단조, BWV 1002
<2부>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번 A단조, BWV 1003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
<3부>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C장조, BWV 1005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 1006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앙코르>
2021. 12. 13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바이올린 클라라 주미 강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빈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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