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22일의 클래식 소식 한눈에 모아보기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18일 솔로 앨범 발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DG 음반이 드디어 공개됐다. 18일 발매된 김봄소리의 솔로 앨범 <Violin On Stage>에는 오페라·발레 등 화려한 무대 속 음악이 담겼다. 수록곡은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파드되’, 글루크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중 ‘정령들의 춤’, 마스네의 <타이스> 중 ‘명상곡’, 생상의 아리아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 등이다. 한편 김봄소리는 이번 음반 발매를 기념해 6월 22일 수원 경기아트센터를 시작으로 23일 대구, 25일 안성, 26일 서울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바리톤 김기훈, ‘BBC 카디프 콩쿠르’ 아리아 부문 우승…한국인 최초
바리톤 김기훈이 6월 19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에서 개최된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21′(이하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한국인 성악가로서는 최초로 아리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BBC 카디프 콩쿠르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오페랄리아 국제성악콩쿠르(일명 도밍고 콩쿠르)와 함께 권위있는 성악 콩쿠르로 불린다. 가곡 부문에서는 바리톤 노대산(1999년), 베이스 박종민(2015년)이 우승한 바 있으나 ‘메인 프라이즈’로 불리는 아리아 부문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김기훈이 처음이다. 김기훈은 이번 우승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2위)와 오페랄리아 콩쿠르(2위)에 이어 BBC 카디프 콩쿠르 아리아 부문 우승까지 거머쥔 최초의 한국인 성악가가 됐다.
라포엠, 새 프로젝트 ‘트릴로지’ 컴백 예고…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공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이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프로젝트 ‘Trilogy Ⅰ. Dolore(고통)’의 더블 타이틀 중 ‘Waltz In Storm(왈츠 인 스톰)’의 티저 이미지를, 지난 21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 별로 공개된 이번 티저 영상에는 슬프고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한 색채감, 네 멤버의 내레이션이 담겼다. 라포엠의 신곡은 더블 싱글 프로젝트 트릴로지(Trilogy, 3부작) 콘셉트로 기획됐다. 정식 발매를 앞둔 ‘Trilogy Ⅰ. Dolore(고통)’을 시작으로 ‘Trilogy Ⅱ. Speranza(희망)’, ‘Trilogy Ⅲ. Vincere(극복)’으로 이어진다. 한편, 라포엠은 첫 미니앨범 <SCENE#1>과 동명의 타이틀로 오는 26일, 27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청주, 성남, 서울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투어 콘서트에서는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롯데콘서트홀 <2021 클래식 레볼루션-브람스 & 피아졸라> 8월 개최
오는 8월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축제 <신영증권과 함께하는 클래식 레볼루션 2021-브람스&피아졸라>(이하 <클래식 레볼루션>)가 개최된다.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올해 <클래식 레볼루션>의 주요 작곡가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피아졸라와 생전 수많은 명곡을 남긴 독일 작곡가 브람스다. 올해 <클래식 레볼루션>의 음악감독은 크리스토프 포펜이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를 대표하는 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이진상,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김수연, 김동현, 비올리스트 박경민, 첼리스트 문태국, 박유신,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오보이스트 함경, 노부스 콰르텟, 기타리스트 박규희,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7월 2일 피날레 공연
오는 7월 2일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피날레 공연이 열린다. 롯데콘서트홀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연주 철학, 색깔을 가진 단체를 선정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연주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2020년 11월과 2021년 3월 두 차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명곡 ‘플로렌스의 추억’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한다. 쇼팽의 곡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KBS교향악단 제767회 정기연주회 6월 25일 열린다…테마는 ‘북유럽의 클래식 오로라’
KBS교향악단의 제76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25일 개최된다. 테마는 ‘북유럽의 클래식 오로라’로, 유러피언 솔로이스츠 음악감독 크리스토프 쾨니히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퀸트가 협연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7번과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용민 대표, AAPPAC 이사 당선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용민 대표가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ssociation of Asia Pacific Performing Arts Centres 이하 AAPPAC) 이사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9월까지다. AAPPA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연 예술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회원사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1996년 결성되었으며, 20개국 45개의 대표 공연장과 26개의 예술단체로 구성됐다. 이번 이사 선거는 홍콩 서구문화구 관리국 대표와 광저우 싱하이 음악당 대표 사임에 따른 보궐 선거로 치러졌다. 후보 추천 후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당선된 이 대표는 통영국제음악제 및 통영국제음악당의 위상과 안정적 운영을 인정받아 회원 다수의 지지를 얻었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7월 1일 <클래식 품격 콘서트 – 스페인의 열정> 공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 1일 <클래식 품격 콘서트 – 스페인의 열정>을 개최한다.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탐구 부지휘자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1,2번과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을 연주한다. 해설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맡았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품격 콘서트>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롯데콘서트홀, 강남문화재단, KBS교향악단, 유니버설뮤직, 빈체로, 아트앤아티스트, 모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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