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이 KBS교향악단 제768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김선욱의 모차르트&슈베르트>라는 제목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7번과 슈베르트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된다. 첫 곡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7번 무대에서 김선욱은 피아노 협연과 동시에 지휘자로 오케스트라를 이끌 예정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쇼팽과 그의 유럽’ 국제 음악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바르샤바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가진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쇼팽과 그의 유럽’ 국제 음악페스티벌은 역대 쇼팽 콩쿠르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뛰어난 실내악 연주자와 음악계 거장들을 초청해왔다.  문지영은 리사이틀에서 쇼팽의 <3개의 마주르카, op.56>, <24 프렐류드, op.28>, 드뷔시의 <영상 1,2집> 등을 연주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율리아나 아브제바, 벨체아콰르텟, 김봄소리, 에우로파 갈란테 등 음악계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관객에게 호평과 큰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인 콘서트>가 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의 목소리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를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프로덕션 콘서트다. 이번 2021 <디즈니 인 콘서트> 공연에서는 천만 관객을 모았던 <알라딘> 실사 영화의 수록곡 ‘Speechless’무대를 국내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플루티스트 한여진과 하피스트 황세희로 구성된 앙상블 ‘듀오 피다(DUO PIDA)’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7월 무대에 오른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하프와 플루트의 듀오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니노 로타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 알폰스 하셀만의 ‘샘’, 필립 휴렐의 ‘플루트 솔로를 위한 에올리아’, 에이미 비치의 ‘로망스’, 앙리에트 르니에의 ‘하프를 위한 세 개의 에피소드를 가진 교향적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하프와 플루트 각각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솔로 또는 듀오 무대로 구성되어 두 악기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한국과 싱가포르의 안무가 권혁과 아델 고의 공동창작 작품 <A Time Within Time, 공존>이 싱가포르 현대무용축제 M1 CONTACT 컨템퍼러리 댄스 페스티벌과 서울세계무용축제를 통해 공개된다. <A Time Within Time, 공존>은 지난해 아시아 예술가 공동창작 레지던시 ‘Co.Lab.Asians’ 사업의 결과물로, 팬데믹 사태로 대면 작업이 아닌 비대면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립’을 주제로, 낯설게 느껴지는 시간에 대한 감각을 절제된 안무로 표현했다. <A Time Within Time, 공존>은 싱가포르 스트리밍 플랫폼 SITIC Live을 통해 31일까지 온라인 상영되며, 올 가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서울세계무용축제를 통해 대면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KBS교향악단, 더브릿지컴퍼니, 크레디아, 예술의전당,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