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이 8월 신보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네 개의 스케르초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2016년의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지아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했다. 디지털 앨범과 한국에서 발매되는 디럭스 버전 앨범에는 쇼팽의 곡 3개가 추가로 수록된다. 추가 수록곡은 ‘혁명’으로 불리는 ‘연습곡 Op.10, 12번’과 ‘즉흥곡 Op.29, 1번’,’녹턴 Op.9, 2번’이다. 수록곡 중 ‘쇼팽 스케르초 2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5일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된다. 

한편 조성진은 오는 8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크레디아 파크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크레디아는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조성진 파크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티켓 오픈은 7월 중 예정되어 있으며 곧 자세한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가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데뷔 앨범 <Roots(루트)>를 발매한다.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랜들 구스비는 24세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이작 펄먼에게 인정받은 최근 주목받는 신진 음악가다. 전액 장학금으로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랜들 구스비는 이번 앨범을 흑인 작곡가의 곡부터 아프리카계 미국 문화에서 영감받은 곡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플로렌스 프라이스의 ‘Adoration’, 윌리엄 그랜트 스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등이 실렸다. <Roots>는 25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오는 7월 10과 11일, <팬텀 카니발 2021>이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Beyond Crossover’로 다양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세련되게 풀어낼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고은성(흉스프레소), 베이스 김바울(라비던스), 바리톤 김주택(미라클라스), 테너 김현수(포르테 디 콰트로), 테너 백인태, 유슬기(인기형상), 베이스 손태진(포르테 디 콰트로)가 출연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함께 해 힘을 보탠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베이스 손태진이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의 6월 무대를 장식한다.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손태진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크로스오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주제로 각 계절에 맞는 음악을 손태진이 직접 선정해 관객에게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공연장에서 공개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광주시립발레단이 제 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무대에 참여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레이몬다>의 3막 중 결혼식 피로연 장면을 무대에 올린다. 1967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시립발레단인 광주시립발레단은 최태지 예술감독의 지도 아래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참여하는 유일한 비수도권 예술단체다. 광주시립발레단의 <레이몬다> 3막 중 결혼식 피로연은 6월 29일과 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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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트앤아티스트, 예술의전당, 유니버설뮤직, 광주시립발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