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5일의 클래식 소식 한눈에 모아보기
아트센터 인천, 조수미와 이 무지치 내한·서울시향 ‘합창’ 공연
12월, 아트센터 인천이 주목할 만한 클래식 공연들을 선보인다. 12월 12일 개막하는 조수미와 이 무지치의 내한 공연과 12월 18일 개최되는 <서울시향&오스모 벤스케 ‘합창’>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악단인 이 무지치와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바흐, 헨델, 퍼셀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아리아들과 이 무지치를 유명하게 해준 프로그램인 비발디의 ‘사계’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아트센터 인천을 찾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선보인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이 돋보이는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지휘를 맡아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승주, 베이스 심기환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 조수미&이 무지치 / 서울시향&오스모 벤스케 ‘합창’
2021 포항음악제 ‘기억의 시작’ 개막
2021 포항음악제가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기억의 시작 The beginning’이라는 주제 아래 7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실내악 공연, 포커스 스테이지와 음악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포항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서선영, 피아니스트 손민수, 임윤찬, 노부스 콰르텟 등이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공연에 더해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일부 공연 제외)를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라포엠X라비던스,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 무대 오른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과 라비던스가 세종문화회관의 ‘2021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각각 JTBC<팬텀싱어 3>의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두 그룹은 12일 합동 무대<Ditto동:감 LA POEM, RabidAnce>를 시작으로 13일 오후 2시 라포엠 단독 콘서트, 오후 6시 30분 라비던스 단독 콘서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그룹의 합동 무대를 포함해 새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라비던스 측은 이번 공연에서 신곡 2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국립합창단, 신진지휘자 초청연주 및
스테디셀러 ‘메시아’ 공연
국립합창단이 다채로운 연말 공연을 선보인다. 11월 열리는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는 지난 7월, 국립합창단이 한국합창지휘자협회와 함께 신진 지휘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맺은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제1회 합창지휘 콩쿠르 수상자인 최진아와 노하나가 객원 지휘자로 포디움에 오른다. 노하나 지휘자는 그라우의 혼성합창곡 <Kasar Mie La Gaji>와 안효영의 <Ⅲ. 어디라 던지던 돌코>, 모르텐 요하네스 로리젠의 <Dirait-on> 등을 공연한다. 최진아 지휘자는 조성은의 <꿈 길>, 브람스의 <In Stiller Nacht>,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등을 지휘한다.
2021 라인업의 마무리는 국립합창단의 스테디셀러 <헨델의 메시아>가 맡는다. 12월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초로 연출과 안무를 가미했던 지난 무대에 이어 한층 더 탄탄하고 세밀한 구성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윤의중이 지휘봉을 잡고, 연출가 엄숙정, 안무가 박상희가 참여한다. 소프라노 이윤정,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바리톤 우경식,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 헨델의 메시아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연말 맞아 5개 도시 투어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히사이시 조 영화 음악 콘서트>가 12월 성남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고양, 서울, 인천과 부산에서 투어를 갖는다. 60인조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히사이시 조의 영화·애니메이션 OST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 그의 대표곡들로 구성됐다.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오보이스트 고관수와 첼리스트 배성우가 출연한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PRM, 포항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국립합창단, 위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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