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 Hall of Fame)’에 선정됐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아시아인들에 대하 폭력과 편견을 개선하고, 문화 간 유대감과 존중을 이끌어내기 위해 활동해 온 비영리단체다. 다양한 분야의 아시안 리더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그들의 노력과 공로를 기억하고, 아시아인들의 권리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수미는 “35년간 노력한 것들로 개인의 명예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게 되어 행복하다. 유네스코의 평화예술인으로,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음 35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테너 존노의 첫 클래식 앨범 <The Classic Album : NSQG>가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멀티 플래티넘’은 클래식 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음반에게 부여된다.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리사이틀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고귀하며 간단하고, 고요하며 웅장한’이라는 존노의 음악 철학이 담긴 이번 앨범은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가곡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곡으로 구성됐다.  한편, 존노는 오는 11월 24일 KBS교향악단과 함께 또 한 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JTBC <슈퍼밴드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밴드 시네마가 플로(FLO)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 모스뮤직과 계약을 맺고 활동에 나선다. 시네마는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로, 탄탄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팬덤을 형성했다. 향후 시네마의 음반·공연의 기획과 제작은 드림어스컴퍼니가, 매니지먼트는 모스뮤직이 맡게 된다. 시네마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슈퍼밴드2> 콘서트에 출연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국립오페라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비올레타와 연인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오페라로, 당시 상류사회의 위선을 비판해 당대의 관객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번 공연은 연출가 아흐노 베흐나흐의 손에서 2014년 재탄생한 버전으로, 1950년대 디올의 ‘뉴 룩’ 스타일, 간결하고 품격 있는 무대 디자인 등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비올레타 역에는 소프라노 김성은, 김순영,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김우경, 신상근,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 역에는 바리톤 양준모, 이승왕이 캐스팅됐다.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지휘봉을 잡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을 이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국립무용단이 12월 3일과 4일 <홀춤II>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홀춤>의 두 번째 시리즈로, 국립무용단 중견 단원 6인(김성철·박재순·정현숙·정소연·김은이·김회정)이 전통춤을 재해석해 독무 형식으로 펼치는 무대다. 2부로 구성된 <홀춤II>는 1부에서는 지난 공연에서 레퍼토리로 발전한 ‘산산수수’, ‘보듬鼓(고)’, ‘심향지전무’를, 2부에서는 새로 선정된 ‘다시살춤’, ‘바라거리’, ‘단심’을 선보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예술의전당이 오는 11월 26일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11월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이성철, 호르니스트 이석준, 바리톤 고한승(무슈 고)가 협연자로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브람스 교향곡 제3번,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9번과 R.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제2번, 샹송 ‘첫 발자욱’,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등으로 구성됐다. 지휘자 이택주와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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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PRM, 크레디아, JTBC, 모스뮤직, 국립무용단, 국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