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선욱이 6월 5일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협연 데뷔 무대를 갖는다. 협연 프로그램은 김선욱의 장기 레퍼토리 중 하나인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으로, 올해 12월 BBC 심포니와의 내한을 앞두고 있는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은 베를린 필하모닉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지털 콘서트홀에서 전세계 유료 생중계 예정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에 시작한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여기에.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6월 10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카르멘>이 축약되어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된다. 오롯이 오페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감히 공연해설을 생략한 점이 눈에 띈다. 토스카니 지휘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차웅이 지휘를 맡았다. 연주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며,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지민, 소프라노 김신혜, 바리톤 이동환이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여기에. 

국립무용단의 신작 <산조>가 6월 24일부터 6월 2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이 4년만에 해오름극장에 올리는 대형신작으로, 전통 기악양식 산조(散調)의 미학을 춤으로 펼칠 예정이다. 안무는 국립무용단 수석단원을 거쳐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로 활동 중인 최진욱이 맡았다. 연출 및 무대·의상·영상디자인에 정구호, 음악에 김재덕과 황병준이 참여해 기대감을 모은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여기에.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10월 30일에서 11월 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는 바이올린 부문이 열린다. 주최측은 작년 콩쿠르가 연기된 점을 감안, 2020년 참가자격 연령기준을 유지했다. 국적에 관계없이 1990년 11월 1일부터 2006년 10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7천 4백 만원(우승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되며, 향후 통영국제음악재단 기획공연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위 입상자게는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서 협연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퍼커셔니스트 박혜지가 클래식 기획사 더브릿지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박혜지는 제네바 국제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함과 동시에 제네바 국제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6개의 특별상을 모두 석권하여 주목받은 연주자다. 현재 연주자로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혜지는 프랑스 위제스와 스위스 레조데르 페스티벌에서의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등을 비롯한 연주를 앞두고 있다.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빈체로, 예술의전당, 소니뮤직, 스톰프뮤직,  국립극장, 통영국제음악재단, 더브릿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