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8일의 클래식 소식 한눈에 모아보기
피아니스트 박재홍·김도현, 63회 부소니 국제 콩쿠르 입상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막을 내린 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김도현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작곡가 부소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시작된 이 콩쿠르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기릭 올슨, 리처드 구드 등 세계적인 피아노를 배출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2014년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데뷔했다. 지나 바카우어 영아티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클리블랜드 영아티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베르비에 페스티벌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1위 없는 공동 2위, 차이콥스키 콩쿠르 세미파이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금호라이징스타로 선정되어 지난 2월 국내 첫 독주무대를 선보였다.
임동민·임동혁, 경주예술의전당서 리사이틀 개최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경주문화재단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임동민, 임동혁 형제는 2005년 쇼팽콩쿠르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두 피아니스트는 모차르트의 작품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2번, 제20번 등으로 구성됐다. 이병욱 지휘자가 이끄는 디토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국내 5개 도시 투어 갖는 피아니스트 임윤찬…리스트 선보여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국내 5개 도시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임윤찬은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임윤찬은 통영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성남과 서울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모두 리스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리스트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순례의 해 2번째 해-이탈리아> 중 페트라르카 소네트 4,5,6번’과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연주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루돌프 부흐빈더 10월 내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의 면모 드러낸다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부흐빈더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연주자로, 60년 넘게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일과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리사이틀은 그가 직접 엄선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다섯 곡과 부흐빈더의 ‘디아벨리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디아벨리 프로젝트’는 부흐빈더가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 후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로, 그가 직접 선택한 현대 작곡가 11인이 참여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소프라노 홍혜란x테너 최원휘, 자장가 앨범 <별의 노래> 발매
소프라노 홍혜란과 테너 최원휘 부부가 자장가 앨범 <별의 노래>를 발매했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테너 최원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앨범에는 ‘별의 노래’, ‘섬집아기’, ‘자장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JTBC<팬텀싱어>로 주목받은 아티스트 정환호가 타이틀곡 ‘별의 노래’의 작사·작곡을 담당했다. 홍혜란과 최원휘의 <별의 노래>는 8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규연 신보 <Voyage> 발매 및 리사이틀 개최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새 앨범 <Voyage>를 발매하고 기념 리사이틀을 갖는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2006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포함 3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영클래시컬 아티스트 재단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대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내면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기획됐다. 슈베르트 즉흥곡 D.935를 비롯해 슈만, 바흐, 리스트의 작품들이 수록됐다. 김규연은 신보 앨범 발매를 기념해 롯데콘서트홀에서 9월 13일 일요일 저녁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김규연의 <Voyage>는 9월 10일 발매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다시 돌아온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
우리 가곡으로 노래하는 ‘가족’
8월 성료한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가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대학가곡축제는 성악전공 대학생으로 이뤄진 27개 팀이 선보인 우리 가곡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6개 작품이 선별돼 ‘가족을 노래하다’는 주제의 음악극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2021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 앙코르는 오는 9월 1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현장에서는 코로나로 무대와 일자리를 잃은 예술인과 스태프를 위한 예술기부도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스톰프뮤직, 금호문화재단, 예술의전당, 빈체로, 목프로덕션, 프레스토아트, 경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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