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한국 드라마 OST를 편곡한 클래식 앨범 <Shades of Love>가 도이치그라모폰을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 등을 비롯해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 피아니스트 제바스티안 크나우어 등이 솔로이스트로 참여했으며,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탄생했다. 수록곡에는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브레인> 등의 OST 열다섯 곡과 마르코 헤르텐슈타인이 한국 드라마에 영감을 받아 직접 작곡한 ‘Shades of Love-Blue’와 ‘Shades of Love-Red’가 포함됐다. 음반은 2021년 7월 9일 세계 발매 예정이며, 첫 디지털 싱글 음원 <형을 위한 노래>가 6월 5일 한국 시간 12시에 공개된다.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인 라비던스가 오는 6월 27일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에서 라비던스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병욱과 함께 한다. 클래식, 국악,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더불어 이번 무대에서는 7월 발매 예정인 앨범 <PRISM>의 수록곡이 선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오페라 카니발 2021>이 오는 7월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막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고풍의 아리아’라는 부제 하에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모던 이태리 가곡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성악가들이 다수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바리톤 김주택, 카운터테너 최성훈, 테너 김민석, 김현수, 베이스 김바울, 손태진이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정호정이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악기 쳄발로와 피아노 연주를 맡아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성남문화재단이 <2021 오페라 정원>의 첫 번째 순서로 ‘사랑의 묘약’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2021오페라 정원-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제티의 오페라를 콘서트 형식으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마을 지주 아가씨를 사랑하는 순박한 청년이 싸구려 와인을 사랑의 묘약이라고 믿고 구입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소프라노 김유미, 테너 민현기, 바리톤 안태현, 베이스 최공석, 소프라노 김효주가 함께 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가면무도회’,’돈 조반니’,’삼손과 데릴라’까지 총 4회의 <오페라 정원>시리즈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6월 17일과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공연 <2021 서울시향 달리아 스타세브스카의 라흐마니노프 ①, ②>를 올린다. BBC 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이자 올가을 라티 심포니 상임 지휘자로 활동을 시작하는 달리아 스타세브스카가 지휘를 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으로 함께 한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브리튼의 ‘진혼 교향곡’,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2017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쿨에서 1위를 수상하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첫 음반 <Purity>를 발매한다. ‘멜로디’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이 앨범은, 프로코피예프의 따듯하고 서정적인 소곡들부터 방대한 형식의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생상스의 ‘카프리스’, 시벨리우스의 ‘6개의 소품’이 담겼다. 앨범은 소니클래시컬을 통해 8일 발매된다. 양정윤은 발매 기념으로 7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봄아트프로젝트, 크레디아, 아트앤아티스트, 성남문화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