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썸머 브리즈’ 콘서트가 열린다. 페스티벌은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과 스텔라장의 듀오 공연으로 시작한다. 둘째 날에는 ‘팬텀싱어’,’슈퍼밴드’,’싱어 게인’ 등 인기 음악 프로그램 음악 감독이자 JYP 수석 프로듀서 출신 싱어송라이터 권태은이 출연한다. 가수 김현철, 바리톤 손태진,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 첼리스트 홍진호, 호피폴라, 에델 라인클랑, 피아니스트 이진주 등 다양한 손님이 함께 한다. 마지막은 레떼아모르의 멤버이자 크로스오버 가수인 박현수의 단독 콘서트로 진행된다. 뮤지컬 배우 고은성,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함께 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예술의전당이 마티네 콘서트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6월 19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거장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곡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해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정치용이 이끄는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6.25전쟁 71주년을 기념하여 예술의전당에서 기념음악회 <평화 콘서트>를 선보인다.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음악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김기훈,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여자경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 16개 참전국과 6개 의료지원국 외교사절을 초청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솔져 KWV’ 유엔 참전용사들의 사진 작품이 무대를 장식해 완성도를 높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작곡가 진은숙이 6월 5일 아시아 최초로 레오니 소닝 음악상을 수상했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음악상인 레오니 소닝 음악상은 동명의 재단에서 1959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레너드 번스타인, 예후디 메뉴인 등이 수상했다. 올해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그의 수상을 기념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은숙의 주요 작품이 집중 공연됐다. 수상 당일인 5일에는 덴마크 국립 오케스트라를 통해 ‘수비토 콘 포르차(2020)’, ‘피아노 협주곡(1996-1997)’,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퍼즐&게임 모음곡(2017/2019)가 덴마크 초연되었다. 한편, 진은숙은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서 향후 5년간 음악제를 이끌 예정이다. 

오늘 7월,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바리톤 김기훈의 독창회와 피아니스트 임주희의 독주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바리톤 김기훈은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으며,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오페랄리아(도밍고 국제성악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라 트라비아타>의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맥베스>의 ‘연민도, 명예도, 사랑도’ 등이 포함됐다.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이번 프로그램을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58번, 베토벤 소나타 23번, 라벨의 ‘발의 가스파르’,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구성했다. 연주뿐 아니라 글과 그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그는 관객을 위해 일러스트를 활용한 선물을 준비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여기에.▶ 김기훈 독창회 / 임주희 독주회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크레디아, 예술의전당, 통영국제음악재단, 티엘아이 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