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의 아이콘 경기소리꾼 이희문의 신작 공연 <Minyo(미뇨)> 온라인 콘서트가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5시 네이버 공연 후원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
이희문은 코로나19 이후, 현장공연의 형태로 작품활동을 해오던 그 동안의 방식을 탈피하고 영상매체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해왔다. 이번 공연은 그간의 시도들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형태의 영상콘서트로 기획됐다.
공연 제목인 ‘Minyo’는 이희문이 새롭게 창조한 이번 작품 속 주인공으로, 스핀오프의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스핀오프’는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의 캐릭터나 설정에 기초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공연의 스토리 라인 토대가 된 <민요삼천리>는 이희문 자신이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선정된 ‘경기민요’의 근현대사에 대해 아카이빙한 <깊은사랑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또 경기소리가 어떻게 여성소리가 되었는지에 대해 남성소리꾼 이희문이 어머니 고주랑 여사로 분하여 풀어낸 <민요삼천리>는 2018년 초연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한때는 사랑받던 민요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민요는 어디갔을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출발하여 고주랑 여사가 아닌 ‘Minyo’라는 전혀 새로운 가상의 인물을 선보인다. 더불어 배우 이영진, 조선 아이돌 놈놈으로 이희문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조원석과 김주현이 ‘Minyo’의 주변인물 역을 맡아 다채로운 캐릭터를 더하며 작품을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MUSIC과 MOVIE의 합성어인 ‘MUVIE’라는 새로운 단어에 걸맞게 공연과 뮤직비디오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색다른 형식의 뉴콘서트가 될 이번 공연은, 미니멀하고 현대적인 구성의 사운드에 걸맞는 이희문의 퍼포먼스와 움직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의상들로 특유의 색감을 입혀냈다.
한편 이희문의 스핀오프 뮤비 ‘Minyo’는 네이버 공연 후원 탭을 통하여 온라인 관람권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2만2천원.
올댓아트 김지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이희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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