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니발>이 오는 7월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2018년부터 시작된 <오페라 카니발>은 올해 ‘고풍의 아리아(Arie Antiche)’라는 부제 아래 바로크 음악과 모던 이태리 가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성악가들이 함께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독보적인 실력의 오페라 가수 바리톤 김주택을 비롯해, 정교한 테크닉과 화려한 표현력으로 사랑받는 카운터테너 최성훈, 청량한 목소리의 테너 김민석, 뛰어난 곡해석이 돋보이는 테너 김현수, 단단한 저음을 바탕으로 한 베이스 김바울, 폭넓은 음역대로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베이스 손태진이 무대에 오른다.
1부는 헨델 오페라 <베르니체>, <리날도>, <세르세>, 비발디 오페라 <주스티노> 등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들과 아리아로 구성됐다. 코리아쿱체임버오케스트라가 연주로 함께 한다. 2부는 오케스트라 반주 없이 피아노 반주로만 무대를 채운다. 토스티, 마르티니, 쿠르티스 등의 이태리 가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 코치이자 오페라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호정이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악기 쳄발로와 피아노 연주를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 공연 프로그램
<1부>
파헬벨 – 캐논과 지그 D장조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헨델 오페라 <세르세> 중 ‘사랑스런 나무 그늘이여’
헨델 오페라 <베르니체> 중 ‘영원한 사랑’
칼다라 오페라 <변절에 굴하지 않는 변치 않는 사랑> 중 ‘그대 비록 잔인해도’
글룩 오페라 <파리데와 엘레나> 중 ‘나의 감미로운 사랑’, ‘오 내 사랑’
비발디 오페라 <주스티노> 중 ‘나의 사랑하는 님 만나리’
스카를라티 오페라 <사랑의 진실> 중 ‘이미 해가 간지스 강에서’, ‘아마릴리 내 사랑’
사르티 오페라 <아르미다와 리날도> 중에서 ‘그리운 님을 멀리 떠나’, ‘사랑에 가득 찬 성모’,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2부>
가스탈돈-‘금지된 노래’
모차르트-‘고요함을 미소 짓고’
도나우디-‘오, 사랑하는 님에게서’
벨리니-‘방황하는 은빛 달이여’
토스티-‘너를 더 사랑하지 않으리’, ‘이상’
도나우디-‘아름다운 그대 모습’
벨리니-‘불 꺼진 창’
마르티니-‘사랑의 기쁨’
커티스-‘물망초’
<오페라 카니발 ‘고풍의 아리아’>
2021. 7. 3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카운터테너 최성훈
테너 김민석, 김현수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김바울, 손태진피아노, 쳄발로 정호정
코리아쿱체임버오케스트라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아트앤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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