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클래시컬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2021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2021 Summer Night Concert)(이하 빈 필 여름 음악회)’의 실황 음반을 발매한다.
빈 필 여름 음악회는 세계 최정상급 관현악단 중 하나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Vienna Philharmonic Orchestra)’가 주도하는 여름철 세계 최대의 클래식 축제다. 음악회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유럽에서 가장 고매한 성이자 ‘아름다운 우물’이라는 뜻을 지닌 쉔브룬 궁전에서 진행되며, 매년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TV와 라디오로 중계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다. 올해의 음악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개최가 불분명했으나, 많은 음악팬들의 성원으로 지난 6월 18일 열렸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그리움’, 특히 ‘멀리 떨어진 곳’에 대한 갈망과 향수를 주제로 했다.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중 한 명인 다니엘 하딩과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의 연주가 이어진 음악회 현장에는 의료계 인사들과 초등 교육 관계자, 음악회에 도움을 준 파트너 등 약 3,000명만이 초청되었다.
올해의 빈 필 여름 음악회 실황을 담은 이번 앨범은 특히 이고르 레빗의 첫 오케스트라 협연 음반이기도 하다. 수록곡은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Les Vepres siciliennes overture)’,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43)’,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빈 기질(Wiener Blut)’ 등이다. 7월 9일부터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고 있으며, 피지컬 앨범은 7월 16일에 정식 발매됐다. DVD와 블루레이는 7월 중 발매 예정이다.
■ 트랙 리스트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 교향적 무곡
사랑의 인사
목신의 오후 전주곡
관현악 모음곡 <행성> 중 목성
오페라 빈 기질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소니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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