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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샘 폭발’ 인생 웹툰 ‘나빌레라’ 비하인드스토리… Hun ·지민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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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하고 있어.

    최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는 이색 치료법이 등장했다. 상대의 이름을 부른 뒤 잘 하고 있다” 등의 응원을 건네는 것이었다. 다소 ‘오글거리는’ 행위에 출연진은 웃었지만 이내 곧 눈물을 쏟으며 그간 켜켜이 쌓였던 마음의 짐들을 내려놓았다. 고작 다섯 글자.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데 필요한 것은, 장황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고작 다섯 글자였다. 

    이 다섯 글자를 영상으로 담아낸다면 아마도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다. 2021 3월 방영된 tvN의 <나빌레라>는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날아오르고 싶은 청춘과 황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는 그 흔한 빌런, ‘막장코드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치매에 걸린 70대 노인이 발레에 도전하게 되며 벌이질 상황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신파적 장치들이 등장할 것임을 예상케 했다.
     
    뻔하지만 뻔하지 않게, 이보다 더 어려운 말이 있을까. <나빌레라>는 대단한 서사가 아닌 일상의 모습으로,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란 채록과 시대의 흐름에 소외당하며 퇴물 취급을 당하는 덕출의 삶을 대변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나와 내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피어오르는 과정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 돌아보게 했다. 

    억지스럽지 않게, 눈물샘을 자극하며 “안구건조증을 낫게 한” 드라마 <나빌레라>는 잘 알려졌듯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이 작품은 20167월 첫 연재를 시작해 8800만회 누적 조회 수를 올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 가운데 하나로, 앞서 영화로 제작된 <은밀하게 위대하게>, <해치지 않아> 등을 집필한 HUN 작가와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체로 정평 난 지민 작가가 손발을 맞춘 작품이다.
     
    드라마뿐이 아니다. <나빌레라>는 단행본, 뮤지컬로도 제작돼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나빌레라>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좋은 작품은 어떤 모습으로든 결국엔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정설을 차곡차곡 증명해 나가는 것 같다. 때때로 수상이라는 보상과 함께 말이다. 네이버공연전시판이 2021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수상한 두 작가와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feat. 부천국제만화축제 랜선팬미팅 




    랜선팬미팅 중 Hun 작가 |부천국제만화축제

    두 분은 어떤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되셨나요.
    Hun 지민 작가는 일적으로 알고 지낸 회사 분들을 통해 소개를 받았어요. 이런 작품을 만들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1년을 지켜봤죠. 경계를 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긴 하네요(웃음). 아무래도 협업을 하면서 사소한 트러블이 생기면 안 되니까요. 다행히 지민 작가는 괜찮은 사람이었고, 상식적이더라고요(웃음). 

    <나빌레라>가 만들어진 과정이 궁금해요. 
    Hun <나빌레라>는 오래전부터 고민했던 작품이에요. 이 일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단순하게 대중들에게 상업적으로 소비되는 만화가 아닌, 제 자신에게도 깊은 생각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특히 꿈, 가족,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었죠. 우선 젊은 캐릭터와 노년의 캐릭터를 설정했고, 발레는, 처음부터 떠올렸던 소재는 아니었지만 노년의 삶과 가장 거리가 멀면서도 아름다운 소재로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평소 두 분은 발레를 즐겨보는 편이었나요?
    지민 저는 <빌리 엘리어트> 정도밖에 모르는 상태였어요(웃음)
    Hun 저도 취재하면서 처음으로 발레 공연을 봤어요. 발레리나, 발레리노도 처음 봤고요.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작업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Hun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아요. 저보다는 지민 작가가 고생이 많았죠. 결과물로 만들어내야 하다 보니 동작을 세밀하게 관찰해야 했고요. 



    랜선팬미팅 중 지민 작가 |부천국제만화축제

    지민 작가님의 경우 전작들과 비교해 뜻밖의 그림체이긴 했어요. 70대 노인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지민 사실적으로 그리기엔 만화체 같지 않더라고요. 적당하게 따뜻한 분위기가 나면서 동시에 극화체의 느낌을 내는 것이 어려웠어요. 한 달간 할아버지 얼굴만 지웠다 그렸다를 반복하기도 했어요. 보시는 분들이 할아버지의 감정을 잘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선 많은 고민이 필요했죠. 숱한 지우개질을 하면서 발레의 움직임을 담아냈어요. 
    Hun 말로는 쉬워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힘든 일이었을 거예요. 액션 만화, 소위 말하는 극강의 만화를 하다 가족적인 만화 화풍에 맞춰 그린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1년간 탐색기를 거치며(웃음),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작가라는 판단이 들었고, 알게 모르게 강요도 많이 했어요. 그럼에도 대부분은 그걸 못 해내는데 지민 작가는 원활하게 해냈죠. 

    등장인물의 모델이 된 사람들이 있나요. 혹은 본인들의 모습이 투영된 것일까요. 
    Hun 저의 20대 초반의 상황이나 정신 상태, 심리상태가 채록에게 투영되긴 했어요. 캐릭터적으로 보자면 덕출의 가족들이 제 형제들, 부모님들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렇게 대사나 말투를 만들었어요. 저는 막내아들 성관 캐릭터와 가장 비슷하게(웃음). 

    발레와 마찬가지로 치매라는 소재 역시 쉽지 않았을 텐데요.  
    Hun <나빌레라> 기획하고 구체화하는데 10년 정도가 걸렸어요. 10년 전 초안을 만들었을 땐 단순하게 시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해 넣은 치매였는데, 연재를 하면서는 굉장히 고민이 많아졌죠. 결과가 무조건 예상될 수밖에 없다 보니 이걸, 어떻게 하면 절망적이지만은 않게, 힘들지만은 않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해야 했어요. 



    랜선팬미팅 중 지민 작가 |부천국제만화축제

    가장 힘들었던 컷이 있다면?
    지민 아무래도 마지막 클라이맥스 장면이요. 덕출 할아버지랑 채록이 같이 무대에 서는 장면인데, 평소 분량의 3배 정도를 그려야 했어요. 그림의 양이 어마어마했거든요. 그 즈음 명절이 있었는데 집에도 못 가고 열심히 그렸죠. 

    덕출과 채록, 한 번 더 무대에 올리면 안 되었나요. 너무 아쉬웠거든요. 
    Hun 두 캐릭터가 공연을 한 번 더 했으면, 아마 덕출보다 지민 작가가 먼저 병원에 가지 않았을까(웃음). 그만큼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주인공 이름이 굉장히 독특해요. 
    Hun 운이 좋게도 <나빌레라>를 기획하고 만드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있었어요. 캐릭터 이름을 생각하는 데에도 여유가 있었죠. 어감도 좋고 인지도 잘 되고 말할 때도 쉬운 이름들을 잘 메모해 뒀다 써먹은 케이스에요. 

    <나빌레라>는 조지훈 작가의 ‘승무’에 나온 문구로, ‘나비’와 ‘-ㄹ레라’라는 표현이 합해져서 ‘나비 같다’라는 의미라고 들었어요. 제목을 <나빌레라>라고 지은 이유는 따로 있나요? 
    Hun 저는 타이틀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작품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불현듯 생각이 난 제목이었어요. 전 국민이 아는 말은 아니지만 의미도 좋고, 누군가는 한 번쯤은 봤음직한 말이라 의미를 설명하기에도 어렵지 않았고요.

    개인적으로는 ‘악역’이나 ‘막장’ 요소가 없어서 좋았어요. 
    Hun 이 웹툰은 전 연령 관람가의 만화이긴 하지만 유일하게 욕설이 들어간 적이 있는데 바로 (덕출의 도전을 희화화한) PD에게 외치는 장면이었어요. 업로드를 하면서도 XX가 아닌 쌍욕을 적었는데, 사실 그 이름이 카카오 웹툰 대표님 이름이거든요. 검열하지 말아달라고, 사전에 허락까지 받았어요. 그 이름을 사용하겠다가 아니라 검열을 받지 않겠다, 가 방점입니다. 이름 사용이야 뭐, 제가 이미 다른 작품에서 여러 번 죽였기 때문에(웃음).  

    작품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지민 저는 아무래도 댓글을 통해 많이 확인했는데요. 50,60대 분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댓글 단다’라고 시작하는 내용이 많았어요. 저도 그런 글을 보며 힘을 받았죠.
    Hun 대표 메일로 1주일 10건 정도의 피드백이 왔는데, 그중 3,4개가 장년층의 것이었어요. 답변을 꼭 드려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정도로 감사한 글들이었죠.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랜선팬미팅 중 Hun, 지민 작가 |부천국제만화축제

    두 캐릭터가 그러했듯 두 분에게도 피해 갈 수 없는 슬럼프들이 있었겠죠. 이겨낸 나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Hun 슬럼프는 매우 흔한 일이에요. 그러나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치열하게 연재를 해나가는 작가들은 슬럼프를 느끼는 시간조차 없을 만큼 바쁠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엔 직업병이 쌓이고 쌓여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고장 나기 시작해 전과 다른 건강을 받아들일 때 특히나 더 무너지는 나를 발견하곤 해요목 디스크가 심각해 어깨 통증이 중증이 됐는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일상생활도 힘들어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을 땐 한동안 극도로 예민하고 우울했어요. 나름의 방법을 찾아 지금은 손과 어깨보다 머리를 좀 더 써야 하는, 연출 협업을 주력으로 하는 작가로 활동 중이고요. 
    지민 작품 자체에 대한 슬럼프보다는 연재 활동을 버텨내면서 심신이 지칠 때가 있었어요. 긴 연재 시즌을 시작하면,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운동도 하고, 소파에 붙어서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를 몰아보고,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간다는 행복한 계획을 떠올리면서 견디곤 해요. 그리고 연재가 끝나면 실제로 하고 싶었던 것 들을 즉흥적으로 하러 다니면서 해소하고요. 
     
    마감을 끝낸 후 이것부터 한다, 혹은 나의 마감 중엔 이런 징크스가 있다 하는 것이 있을까요? 혹은 직업병이 있으신가요?
    Hun 특별한 것은 없어요. 다만 모든 작가가 그렇겠지만 첫 시작이 제일 어렵죠. 일주일간 고민한 온갖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뒤죽박죽인 상태에서 모니터 앞 백지를 대면했을 때는 손을 쉽사리 대지 못하거든요정작 시작을 하면 금세 적응되지만 매주, 매회 해결 안 되는 어려운 일이에요. 직업병이라면, 생각을 멈출 수 없다는 것? 스토리, 연출을 주력으로 하게 됐을 때부터는 만성두통과 수면장애가 생겨 두세 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지 못해요. 어쩌다 달에 하루 정도 5시간쯤 연속으로 숙면을 취하는 행운이 찾아오면 기적처럼 느껴질 정도로 상쾌해지죠. 이 직업병은 은퇴를 하지 않는 이상 모든 일상에서 생각을 비워낼 수 없다는 것이라…. 
    지민 마감을 하는 중엔 몸에서 뭔가 초인적인 스피드와 집중력이 나오는데, 원고를 송고한 후엔 긴장이 풀리고 체력이 떨어져 일단 쉬곤 해요. 징크스 같은 변수는 없는 편인데, 정해진 시간 동안 일정한 분량을 해내는 편이라서 시간 내에 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작업량이 아니라면 안정적으로 소화해 내는 것 같아요직업병이라면 만화가들이 다들 가지고 계신 어깨, 손목의 통증. 약간의 불면증? 데뷔한 10년간 함께 하고 있어요.
      
    두 분께서 최근 혹은 그동안 가장 재밌게 본 웹툰이나 만화를 꼽아주세요. 이유도 함께요.
    Hun 오래됐지만, 네이버의 <신과 함께 1>, 카카오 웹툰의 <미생 1>입니다. 위 두 작품은 양 매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작이라 생각해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만화를 만드는 입장이지만 만화를 많이 보지는 않아요. <신과 함께> 같은 가독성과 스토리텔링, <미생> 같은 정수와 깊이를 같이 가진 만화를 만들 수 있다면 우주도 정복할 듯합니다(웃음).
    지민 
    <오무라이스 잼잼>이요. 그림이 귀엽고 가족들과, 음식을 소재로 한 소소한 내용의 만화라서 볼 때 마음이 편안해져 잠들기 전에 꼭 두세 편을 보고 잠이 들곤 해요. 치열한 작화를 하면서 살기 때문에 복잡한 내용이나 심각한 만화를 보면 분석을 하거나 생각이 많아져서 잘 보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Hun 작가님의 경우 주간 만화지 막내로 웹툰으로 건너간 1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분명하게 종이 만화와 웹툰의 차이가 있겠죠. 두 분에게 웹툰이란?
    Hun 출판 만화 시절과는 달리 입문의 폭이 넓었기에 수많은 기회들이 있어요. 물론 그 기회에 대한 대가와 책임 또한 온전히 작가의 몫이죠. 아이디어에서 결과물까지 많고 많던 단계가 축소되어 빠른 진행이 가능해졌어요. 웹툰 생태계가 나란 작가의 작업 방식과 잘 맞았기에 현 웹툰 시장을 만들어준 대표 매체들의 상생의 경쟁, 성장과 그에 맞춰 치열하게 콘텐츠들을 양산해 준 모든 관계자, 작가들이 고마울 따름이에요. 
    지민 저는 , 펜화로 완성하는 수작업 만화가 출신이라 <나빌레라>를 작업하던 시기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고, 독자분들의 빠른 피드백도 좋았어요. 제게 웹툰이란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잘 해내고 싶어서 괴롭기도 한 것(웃음)? 



    랜선팬미팅 중 지민 작가의 드로잉 장면 |부천국제만화축제

    우리나라 웹툰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먼저 발을 들인 선배 작가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쓴소리도 좋습니다.
    Hun 웹툰은 다양성이 최대 무기였습니다. 여전히 그러한 면들은 너무 좋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엔 그때의 흥행만을 위해 생산하고 가볍게 소비되고 마는 작품들의 비중이 많아진 듯해요.
    지민  시장이 커지면서 데뷔가 조금은 쉬워졌지만 데뷔는 시작일 뿐이고 연재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 더 좋은 작가님이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인의 몸을 잘 돌보시며 연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구상 중인 차기작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Hun 국내외 3개 매체 동시 연재 중인 <랑데부>의 시즌 2 연재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장 앞선 뚜렷한 계획은 그 외엔 거창할 것은 없고요. 그저 오래전부터, 또는 최근부터 떠올려 생각하며 구체화 중인 여러 개의 작품 아이디어들이 혼재된 상태입니다. 늘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어느 날 이들 중 하나가 내 안에서 성장을 마치면 끄집어내 발표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민 
    저도 재 중인 <랑데부> 시즌 2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끝으로 두 분이 날아올라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요.
    Hun 한량이 되고 싶다(웃음)! 어느 날 돌아보니 만화를 20년 넘게 쉼 없이 해 오면서 제 삶의 큰 부분이 도려내져 사라져있더라고요. 아마도 먼 훗날이겠지만 노년에는 지금의 치열한 활동 패턴에서 조금은 내려와 큰 걱정 없이 좋은 친구들과 차를 마시고, 가족과 반려동물에게 한쪽 다리를 내어준 채 평온하게 낮잠도 자고 싶어요. 
    지민 만화를 나이 들어서도 느긋하게 할 수 있는 상황과 몸 상태가 따라줬으면 하는 것이 꿈입니다지금처럼 왕성하게는 힘들겠지만 꾸준하게 일을 하고 싶습니다. 

    올댓아트 김지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사진 및 자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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