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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번서번’ 반기는 풍선 곰의 정체는? feat. 베어 벌룬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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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은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이 중 만남에 방점을 찍어 다시 정의해본다. 공항은 우리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곳이자 동시에 우리들의 반가움을 표출할 수 있는 곳이다. 그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한 곰이 있다. 지난 8 10, 인천공항 제1여객 터미널에는 6미터짜리 베어 벌룬이 떴다거대한 체구로도 숨길 수 없는 귀여움에 사람들의 시선이 머문다. , , 입을 대신해 적혀있는 글자는 다름 아닌 ‘VISIT(방문하세요)’. 이 베어 벌룬의 정체는 무엇일까?



    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베어 벌룬|한국문화재재단

    베어 벌룬을 탄생시킨 이는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 그는 지난 10년간 세계 각지에 거대한 베어 벌룬을 설치해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인천공항의 베어 벌룬은 임 작가가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협업한 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중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이 기발한 환영 인사는 인천공항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문화유산에서 릴레이로 이어진다. 9월 14일 현재, 베어 벌룬이 자리 잡은 곳은 세계유산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안동이다. 베어 벌룬은 이곳에서 2주간 자신의 매력을 발산시킨 뒤 또 다른 장소인 수원 화성과 강릉 선교장 등으로 이동한다. 

    반가움의 또 다른 이름은 그리움이다. 찾아온 이들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여행을 향한 그리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마음, 베어 벌룬에 담아 동행해도 좋을 듯싶다. 다음은 임지빈 작가와의 일문일답.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첫 번째 여정을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는데요. 
    인천공항은 여행의 시작점이잖아요. 장소가 갖고 있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어요. 여러 고민을 하다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을 고려하게 됐고 ‘VISIT’이라고 하는 직접적인 단어를 사용해 사람들이 인지하게 했어요. 사실 저는 주로 은유적인 표현들을 써 왔어요. LOVE, HAPPY 등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그러면서도 감정을 담은 단어를 사용했거든요. 제 작업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내길 바랐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보다 강렬하게,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끄는 것이 핵심이잖아요. 적극적으로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상상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문화유산은 오랜 세월 동안 강인한 생명력을 이어왔고, 우리에게 변함없는 가치를 전해주고 있잖아요. 이번에 방캠과 협업을 하면서 우리의 역사를 함께한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방문을 독려하고자 했어요. 늘 우리 곁에 있어 온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하고, 우리 모두가 방캠의 메시지 확산을 함께 하는 계기가 되도록요. 

    규모도 규모지만, 붉은 컬러가 인상적이었어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빨간 로고 색으로 그대로 차용했어요. 베어 벌룬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캠페인으로 생각이 이어지도록요. 문화유산, 전통을 떠올리면, 재미없다, 채도가 낮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렇지 않다, 우리의 문화유산도 활기차다, 이런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작가님의 기존 프로젝트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시작 단계이다 보니 고려해야 할 것들이 조금 있긴 해요. 또 아무래도 귀한 문화재를 훼손시키면 안 되다는 부담이 있어요. 물론 직접 문화재에 설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와 잘 어울리게, 이미지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작업을 해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좋은 기회이고, 또 흔한 작업은 아니라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10대 방문코스의 주요 거점을 함께 하는 만큼, 아름다운 문화유산과의 만남이 벌써부터 설렙니다.





    임지빈 작가는 지난 10년간 세계 각지에 거대한 베어 벌룬을 설치해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인천공항의 베어 벌룬은 임 작가가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협업한 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중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한국문화재재단

    베어 브릭, 베어 벌룬을 직역하면 곰 모양의 조각, 풍선이라는 뜻인데요. 다소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보통의 작가들이 글이나 그림을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전하듯 저는 조각으로 제 이야기를 해 왔어요. 베어 브릭은, 곰의 모양을 한 아트 토이에요. 제가 이 베어브릭을 모티브로 삼게 된 것은 대학 재학 시절이었는데요. 샤넬의 총괄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베어브릭에 샤넬 옷을 입혔는데,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출시가가 정해져 있고, 모양이 똑같은 베어브릭이 어떤 브랜드, 어떤 아티스트와 만나느냐에 따라 가치가 수 십 배 뛰어오르는 것을 목격했으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모습이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생각했어요. 같은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집에 살고, 어떤 차를 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가 정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요. 

    조각이 아닌 풍선으로 표현 방식을 바꾼 계기가 있었나요? 
    베어브릭을 모티브로 한 조각 작업을 10년 정도 했을 무렵이었어요. 저의 작품을 보러 갤러리에 오는 사람들이 굉장히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미술 관계자, 지인, 컬렉터들 그리고 소수의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전부잖아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래서 ‘순간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죠. 그다음엔 사람들이 다니는 공간을 찾아가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로 형태를 바꿨고요. 그런데, 이렇게 찾아다니다 보니, 조각은 무겁기도 하고, 규모 면에서도 한계가 있어 쉽지 않더라고요(웃음). 혼자 작업을 하다 보니 효율성도 무척 중요했는데, 그러다 발견한 것이 벌룬이란 소재였어요.  

    일차원적인 질문이지만, 작업 과정이 궁금해요.
    조각의 경우 3D 그래픽으로 출력하고, 그걸 다듬어 만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 저는 문구용품점에서 파는 찰흙으로 모양을 만들었어요. 이걸 캐스팅 작업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형태를 빚은 다음 석고팩으로 몰드, 틀을 뜨고 여기에 플라스틱 재료를 부어 석고를 떼어낸 다음 사포질하면서 구멍 등을 채워 넣어요. 그리고 자동차 페인트를 이용해 도장 작업을 하고요. 벌룬은, 초기에는 고무 튜브를 이용했는데, 지금은 그것을 좀 더 발전시켜서 그래픽 작업을 한 다음 옷 패턴처럼 만들어 작업해요. 마치 주유소 풍선처럼요. 출력한 패턴에 재봉을 하고 바람을 넣어 유지를 시키죠. 크기마다, 상황마다 모두 다르지만 보통 60센티미터짜리 조각을 만드는데 10일에서 2주일 정도 걸리고, 벌룬은 한 달 정도 걸려요.

    조각과 풍선, 재료 외 표현을 하는 방식에서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변형이 가능해졌죠. 조각에 비해 풍선은 조금 더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으니까요. 문에 끼워보기도 하고, 배경과 어울리게 배치도 해보고 그런 작업들이 추가되었죠. 제 작품들은 현대인들의 모습을 반영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저는 마치 지하철에 끼어 출근하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도록 대다수의 작품들을 어딘가에 끼어 두는 것으로 표현하고는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하다는 느낌보다는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전 세계로 향하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장소 선택 기준이 있나요? 
    전 세계를 다 가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예요. 그래서 처음엔 아시아처럼 쉽게 갈 수 있는 곳 위주로 다녔어요. 미국 서부도 갔고, 유럽도 3개월간 투어했고, 중동도 갔고…. 순서를 정한 건 아니었지만 하나 규칙을 정한 것이 있다면 주요 도시를 가자, 였죠. 그 도시의 랜드마크나 그 나라의 고유 정서가 묻어있는 곳에 설치를 하려고 했어요. 이 프로젝트의 취지가 전시장 밖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하는 것이다 보니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곤 했죠. 

    지금까지의 작업을 수치로 기록해둔 것이 있나요?
    초반에는 카운트를 하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힘들어졌어요. 작업을 기준으로 보면 체크할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전 세계를 돌아볼 것이기 때문에(웃음). 1년에 다섯 국가 이상을 가고, 한 도시에서 최소 보름은 거주하자,를 원칙으로 했어요. 호텔에 머물기도 했지만 에어비앤비 같은 현지인의 숙소를 찾아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는 스폿을 찾아가기도 했죠.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도 많을 것 같아요. 
    베트남 하노이의 재개발 지역에 작품을 설치한 적이 있어요. 낯선 외국인이 무언가를 설치하고 있으니 동네 아이 두 명이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한 시간 정도 베어 벌룬을 만지면서 뛰어놀다 갔는데, 그때 약간의 깨달음을 얻었어요. 어디나 갈 수 있는 있는 예술을 지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물리적으로 예술이 필요한 곳은 따로 있다,라는 깨달음이오. 이후 프로젝트들은 그래서 그때의 생각을 많이 반영하기도 했어요. 아프리카에 이동식 놀이터를 만들기도 하고, 그랬죠. 

    워낙 변수가 많은 소재이잖아요. 설치에 실패했다거나 뜻밖의 복병을 만난 적은 없나요? 
    아무래도 저의 활동은 스트리트 아트이다 보니 허가를 받지 않고, 게릴라성으로 하는 것이 많잖아요. 공공장소나 사유지는 현장에서 협의를 해 진행하기도 하지만 반대의 경우 현지 경찰들에게 잡혀가거나(웃음), 여권을 빼앗긴 경우가 왕왕 있었어요. 동양인 남자가 혼자 28인치 캐리어를 끌고 다니면서 며칠간 동네를 물색하다 보니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은 적도 있어요. 다행히 그라피티처럼 벽을 훼손시키거나 그러는 것은 아니라서 크게 문제가 된 적은 없었지만요(웃음). 뜻밖의 복명은, 선풍기에 바람을 주입시키는 배터리를 교체하러 간 사이 카메라를 도둑맞았던 일, 금전적인 피해도 컸지만, 그날의 작업을 모두 잃어버려서 너무 속상했어요. 

    사람들이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귀여워서(웃음)? 시각 예술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아직까지도 미술은 비주류라고 생각해요. 대다수의 대중들은 연예인에 관심이 많고, TV 프로그램, 음악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미술은 일단 어렵다,라는 선입견이 있거든요. 그래서 전시장을 찾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요. 작가마다 지향하는 점들이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그 선입견을 부수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작품이라는 표현도 사실 거창하다고 봐요. 고상하게 눈으로 보세요, 이게 아니라 만져도 되고, 장난감처럼 쓰다듬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그랬지만, 눈 코 입을 표현하지 않더라고요.  
    불특정 다수의 현대인을 표현하다 보니 열어두는 캔버스라고 설정했어요. 제 작품을 본 분들에게 받은 피드백은, 귀엽다, 무섭다, 불쌍하다 등 다양해요. 베어 벌룬에 본인의 모습을 투영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그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얼굴을 비워두고 작업을 합니다.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말이네요(웃음).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으세요?
    일상적인 것에서 얻곤 합니다. 비주얼 작업을 주로 하다 보니 저 역시 무언가를 보는 것들은 좋아해요. 장르를 따지진 않지만 SNS도 자주 보고, 책도 많이 읽죠. 확실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시각적으로는 예민한 편인 것 같아요. 
     



    세계유산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안동에 자리 잡은 베어 벌룬 |한국문화재재단


    베어 벌룬을 설치 중인 임 작가|한국문화재재단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작가님께서는 특히 그동안 해외에서 진행된 작업들이 많은데요.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2019년까지만 해도 1년의 절반은 외국에 있었어요. 전 세계를 돌기 위해서는 열심히 다녀야 했거든요(웃음). 이 변수에 아쉬움이 많지만, 해외를 못 나가는 대신 그만큼 국내에 눈을 돌리게 됐어요. 새삼스럽게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이국적이면서도 흥미로운 공간들이 많아요. 이번 프로젝트도 그 연장선에서 진행되고 있고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보고 접하셨을 텐데요. 작가님께서 바라보는 우리 문화, 예술의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쉬운 점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 문화유산들은 정말 고급 지고 또 세련된 것들이 많아요. 유럽의 경우엔 오래되었을수록 귀한 대접을 받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들은 새로운 것만을 쫓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의외로 우리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더라고요. 몰라서 못 간 곳들도 많고요. 

    어느 곳이 가장 인상적이셨나요?
    저는 부산 출신이라 그런지 서울이 다르게 다가와요(웃음). 특히 경복궁을 좋아하는데요.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는 우리 궁만의 웅장함과 정갈함이 있는 것 같아요. 한국만의 것,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죠.  이런 것들이 또 다른 나라와 비교해 강점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싶어요. 

    남은 프로젝트의 베어 벌룬은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까요?
    지속적으로 거점을 논의하고 있어서요. 본의 아니게 비공개가 되어버렸네요. 기본적으로는 같은 베어 벌룬이 돌아다니는 콘셉트입니다. 그렇지만 제 작품은, 늘 그래왔듯, 공간과 어떻게 어울리느냐에 따라 형태와 느낌이 달라지니까요. 어떤 문화유산에, 어떻게 설치되었을까, 호기심을 갖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각기 다른 결과물로 나올 것임은 분명합니다.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작업이 있나요? 앞으로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곰의 형태는 아니고 나무의 형태로 된 벌룬을 만들어 작업하려고 해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처럼 게릴라성으로 들고 다닐 예정인데, 순간 미술관의 연장선에서 순간 자원을 만드는 콘셉트로 기획하고 있어요. 우리들은 때때로 녹지가 주는 안정감을 잊고 지내는 것 같아요. 일례로,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발표에 주차타워를 지어달라,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현실적인 이유였겠지만 그럼에도 삭막한 도시에 초록이라는 색이 주는 긍정적인 역할이 분명 있을 텐데 말이죠. 이런 식의 딜리버리 아트를 하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어요. 또 친근한 작가, 재미있는 것을 하는 작가?(웃음)




    9월 4일부터 26일까지 경북 안동에서는 세계유산축전이 진행된다. |한국문화재재단

    올댓 아트 김지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사진 및 자료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이미지를 클릭하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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