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 프로그램(‘AR’T MUSEUM) 진행 사진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사비나미술관은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AR’T MUSEUM> 프로그램을 3회차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AR 기술을 기반으로 전시를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참가자들은 기술을 이해해 보고 증강현실 기술이 미술 전시와 접목되는 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이남 개인전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다>에 출품된 작품 중 쉽게 재해석할 수 있는 작품들로 자신만의 전시를 구성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프로그램 진행 전경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산수에서 노닐 적에>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은 문자로 전달받은 영상 링크를 통해 조선시대 산수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사전에 수령한 교육 키트를 이용해 집 주변 자연 속에서 산수화를 직접 그려보는 거지요. 주변을 살필 여유가 없는 요즘, <산수에서 노닐 적에>를 통해 직접 야외로 나가 먹을 갈고 산수화를 그리며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정문규미술관 프로그램 진행 사진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정문규 미술관은 <치유와 소통의 컬러테라피>와 <클라시움 트리오 콘서트/베토벤 3중 협주곡>을 준비했습니다.

<치유와 소통의 컬러테라피>는 온라인 진행 프로그램으로 색을 통해 내면의 무의식을 관찰해가는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필요한 긍정의 메시지를 직접 만들어 셀프 힐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클라시움 트리오 콘서트/베토벤 3중 협주곡>은 안국선(피아노), 바이올린(김지하), 최선유(첼로), 심태연(피아노)의 연주를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질의응답은 물론, 저마다의 느낌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해든뮤지움 프로그램 장면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인천의 해든뮤지움은 8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라 미아 포르첼라나> 프로그램을 엽니다. 

미술사 강의를 통해 21세기에도 도기를 장식하는 행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이해하고 역사 속 인간의 존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자기의 역사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강의를 듣고 직접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생활 속 미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하슬라미술관 프로그램 전경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하슬라미술관은 <미술 기법 활용하여 입체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명화와 시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했습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를 함께 감상한 후 느낀 점을 시각적으로 구상해 종이, 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작품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나만의 표현 방식’으로 현대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우민아트센터 프로그램 장면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충북 청주의 우민아트센터는 8월 25일(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책상 위 작은 온실, 테라리움> 프로그램을 비대면 수업으로 개최했습니다.

프랑스, 일본, 캐나다와 한국의 대표적인 정원 문화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알아보고 미술과 자연의 관계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 책상 위에 배치함으로써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정서적인 휴식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책상 위 작은 온실인 ‘테라리움’이 주는 인테리어 효과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은암미술관 프로그램 장면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은암미술관은 미술관에서 경험해보는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샴푸에는 계면활성제와 기타 화학 원료들이 들어가 세정력이 뛰어나지만 환경에는 좋지 않은데요. 은암미술관에서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샴푸바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자 했습니다.

친환경 샴푸바는 자연 유래 성분의 계면활성제와 애플워시, 동백오일 등을 사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순서대로 재료를 넣고 섞은 뒤 충분히 반죽해 주면 됩니다. 

대담미술관 프로그램 장면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대담미술관은 8월 27일(금)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한 켠 갤러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대담미술관 ‘동네방네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인 <한 켠 갤러리>는 전시해설을 들은 후 담양 향교리 마을을 다니며 향교리 지역의 예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어 담양 특산품 중 하나인 죽순과 제철 과일인 수박, 기정떡을 이용해 ‘아트 푸드 플레이팅’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시안미술관 전경 ㅣ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시안미술관은 8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사실 나는 행복했어> 프로그램을 엽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민의 지친 삶을 위로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예술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자신을 관찰해 보는 내용으로, 시안미술관의 전시를 적극 활용해 참여자가 전시를 관람하며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금 느끼는 자신의 감정들을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하고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