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아트가 매주 화제를 모았던 공연·문화 업계의 글로벌 이슈들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그 주의 전 세계 공연문화의 동향을 알아보고 깨알 같은 상식도 함께 챙겨 보세요. 일상을 예술로 채우고 싶다면? 매주 올라오는 글로벌 공연 뉴스를 놓치지 마세요!
영국 유로 2020 결승 진출, 피해는 극장이?
지난 7월 12일 유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화제의 유로 2020 결승전이 진행됐습니다. 약 5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영국과 무패 행진으로 뛰어난 기량을 뽐낸 이탈리아의 격돌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얻었죠. 특히 이번 결승전은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려 영국 내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길거리 응원부터 파격적인 세일까지, 나라 전체가 말 그대로 축제였죠. 하지만 이런 뜨거운 경기로 인해 피해를 본 곳도 있으니 바로 카메론 매킨토시가 소유하고 있는 극장입니다.
캐머런 매킨토시는 유로 2020 결승 당일 윈덤 극장(Wyndham’s Theatre)에 수만 파운드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길거리 응원을 나와 흥분하기 시작한 군중들이 극장의 펜스를 뚫고 지붕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 것인데요.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붕과 곳곳의 기물들은 파손됐으며 수만 파운드의 수리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매킨토시는 직접 총리 보리스 존슨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하네요. 그는 “4강전 이후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기물 파손 및 불법 침입자들을 대처하는 경찰의 행동이 매우 부족했다. 이 사고는 심각한 부상자 또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초유의 사태이다.”라며 극장 훼손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그는 “현재 영국이 시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은 미국의 브로드웨이 지원 정책과 매우 대조되는 상황이다. 실현 불가능한 격리 규칙과 얻기 힘든 보험금으로 야기된 공연문화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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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Schmigadoon!’ 공개 예정
오는 7월 16일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Schmigadoon!>이 Apple TV+에 공개됩니다. <Schmigadoon!>은 1947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뮤지컬 <Brigadoon>을 패러디한 작품인데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커플 멜리사와 조쉬는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면 사랑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잦은 싸움으로 지쳐가던 어느 날 마법과도 같은 마을 ‘Schmigadoon’을 발견합니다.
이곳은 놀랍게도 미국 황금기 시절의 뮤지컬 속 배경지였는데요. 대사를 노래로 하는 것은 물론 브로드웨이 특유의 군무들을 손쉽게 선보이는 마을 사람들이 등장하죠.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더 프롬>에 출연한 키건 마이클 키(Keegan-Michael Key)부터 토니 수상자 앨런 커밍(Alan Cumming)까지, 쟁쟁한 출연자들로 더 큰 기대를 모읍니다. 아래는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Schmigadoon!>의 예고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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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아트 강나윤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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