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창작 뮤지컬 <금악:禁樂>이 주인공 성율의 메인 타이틀곡 ‘들려주고 싶어’와 이영의 ‘눈 속에 우는 학’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유주혜가 부르는 ‘들려주고 싶어’ 뮤직비디오 | YouTube
주인공 ‘성율’의 메인 타이틀곡 ‘들려주고 싶어’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음악가가 어떠한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소리를 들려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담담하게 시작해 감정을 절제하며 부르는 유주혜의 가창력과 표현력이 돋보인다. 마지막의 ‘마음껏 뒤섞이고 흩어지는 비처럼 모든 걸 벗어던지고 뛰어노는 음악, 그게 바로 나, 나의 소리’라는 가사와 폭발적인 유주혜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준다.
황건하가 부르는 눈 속에 우는 학 | YouTube
‘이영’의 메인 타이틀곡 ‘눈 속에 우는 학’은 효명 세자가 지은 ‘설리명학(雪裏鳴鶴)’이라는 시를 모티브로 작사됐다. 안동 김씨 세도정치와 외척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예악을 완성해 태평성대한 조선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표현했다. <금악>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첫걸음을 딛는 황건하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뮤지컬 <금악:禁樂>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하는 음악과 무용을 담당한 장악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묘한 사건을 담은 판타지 사극이다. 내용은 물론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우리 음악의 다채로운 색채를 선보인다. 성율 역에 유주혜, 고은영, 이영 역에 조풍래, 황건하, 갈 역에 추다혜, 윤진웅, 홍석해 역에 남경주를 비롯해 15명의 배우와 30여 명의 앙상블, 32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뮤지컬 <금악禁樂>
2021. 8. 18 ~ 29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시간 135분
만7세 이상 관람가유주혜, 고은영, 조풍래, 황건하, 추다혜, 윤진웅, 남경주 외 다수 출연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커넥티드 컴퍼니,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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