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한국에서 공연되는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931년 발표한 장편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다.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추한 외모의 노트르담 성당 종지기 콰지모도와 성당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다각도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는 불안정하고 혼란하던 시기의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교도들의 갈등과 인간의 욕망, 삶과 죽음까지 철학적 메시지를 문학적으로 승화시켰다. 지난해 조기 종연된 아쉬움을 달래고 더욱 완벽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돌아온 3주간의 무대는, 베테랑 배우들을 비롯해 뉴 캐스트까지 합류해 참여할 예정이다.
추악한 외모에 꼽추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하고 맑은 영혼으로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콰지모도’ 역에는 지난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안젤로 델 베키오(Angelo Del Vecchio)가 출연하며, 프랑스에서 기타리스트, 가수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 다재다능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막시밀리엉 필립 (Maximilien Philippe)이 새롭게 합류한다.
아름답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은 엘하이다 다니(Elhaida Dani)와 함께 새로운 캐스트로 캐나다 출신의 젬므 보노 (Jaime Bono)가 출연한다. 또한 파리 거리의 음유 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만 1150회 이상 선 베테랑 배우 이리샤르 샤레스트(Richard Charest)와 존 아이젠(John Eyzen)이 출연한다.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권위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이자, 춤추는 에스메랄다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프롤로’ 역은 프랑스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배우인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합류할 예정이며, 새로운 캐스트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인 솔랄(Solal)이 합류한다.
집시들의 왕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인 ‘클로팽’ 역은 제이(Jay)와 이삭 엔지(Isaac Enzi), 파리의 근위 대장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페뷔스’ 역은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Gianmarco Schiaretti)와 존 아이젠(John Eyzen)이 출연하며, 페뷔스의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엠마 르핀(Emma Lepine)과 젬므 보노(Jaime Bono)가 새롭게 합류하여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2021.11.17 ~ 2021.12.5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시간 150분
8세 이상 관람가안젤로 델 베키오, 막시밀리엉 필립, 엘하이다 다니, 젬므 보노, 리샤르 샤레스트, 존 아이젠, 다니엘 라부아, 솔랄, 제이, 이삭 엔지,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엠마 르핀 등 출연
올댓아트 임승은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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