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이 12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작년 초연에 이어 올겨울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 정기공연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며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쾌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으로 극 전체를 힘 있게 끌어가는, 둘째 ‘조’ 역은 배우 김소향, 이연경이 맡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배우 김소향은 탄탄한 가창력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소향은 “평소 좋아하는 작품인 <작은아씨들>의 무대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고, ‘조’ 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 매력적인 역을 맡게 되어서 기대가 무척 크다. 글에서 읽던 그녀의 여정을 무대 위에서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이연경은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 <하모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동 분야를 넓혀가는 뮤지컬 배우로,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조’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연경은 “작년 연말에 코로나로 인해 겨우 4회 무대에 오르고 조기 종연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조와 더욱 친해져서 더 완성된 조의 모습으로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배우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은 배우 우현아가 맡는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록키호러쇼>에서 넘치는 끼와 잠재력을 보여주며 서울시뮤지컬단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혜란은 차분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름다운 첫째 딸 메그로 분한다. <애니>, <베니스의 상인>, <브라보 마이 러브>의 우현아는 수줍음 많지만 착하고 사려 깊은 베스 역을 맡아 섬세하고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에는 주목받는 뮤지컬 신예 장민제, 이재림이 함께한다.
두 배우는 <작은아씨들>을 통해 서울시뮤지컬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미인>, <비틀쥬스>, <검은사제들>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크게 주목받은 장민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 있게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보여주었다.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인 2021 DIMF ‘뮤지컬 스타’ 에서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고음을 선보여 이름을 알린 이재림은 이번 <작은아씨들>로 본격 뮤지컬 무대에 선다.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12월 7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르며, 티켓 예매는 11월 2일부터 가능하다.
뮤지컬 <작은아씨들>
2021.12. 7 ~ 2021.12.26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 시간 150분
만 7세 이상 관람가이혜란, 김소향, 이연경, 우현아, 이재림, 장민제 등 출연
올댓아트 임승은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콘텐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