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 오는 11월 13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2018년 한국 초연 당시, 화려한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 활용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로 인한 공연 중단으로 많은 관객들이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주인공 ‘몬티 나바로’의 이야기를 다룬다. 평생 가난하고 낮은 신분으로 살아온 주인공 ‘몬티’는 어느 날 자신이 명문가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가문의 백작이 되기로 결심한 그는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여덟 명의 후계자들을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뮤지컬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작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똑똑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주인공 ‘몬티 나바로’ 역에는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뮤지컬 <헤드윅>, <베르테르> 등에 출연한 유연석, SG워너비의 멤버이자 뮤지컬 <웃는 남자>, <마리 앙투아네트>, <킹키부츠> 등에서 활약한 이석훈,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과 <헤드윅>등에 출연했던 고은성, 그리고 지난 시즌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활약하며 호평을 받았던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홀로 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해야 하는 ‘다이스퀴스’역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또다시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하는 오만석,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등에 이어, 최근에는 <비틀쥬스>에서 열연을 펼친 정성화가 참여한다. 뮤지컬 <빨래>, <사의 찬미>, <헤드윅> 등에 출연한 베테랑 정문성과 뮤지컬 <헤드윅>, <팬레터>, <시라노>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이규형 또한 ‘다이스퀴스’역을 연기한다.
주인공 몬티와 연인 관계이지만 세속적인 욕망을 좇아 귀족과 결혼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에는 뮤지컬 <아가사>, <박열>,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에 출연했던 이정화, 뮤지컬 <헤드윅>, <비틀쥬스>, <리지>, <레드북>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리아가 캐스팅됐다. 또한 다이스퀴스이지만, 몬티의 약혼녀가 된 ‘피비 다이스퀴스’역에는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김아선이 맡을 예정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오는11월 13일(토)부터 내년 2월 20일(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2021.11.13 ~ 2022.2.20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
중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 시간 150분(인터미션 15분)유연석, 이석훈, 고은성, 이상이, 오만석, 정성화, 정문성, 이규형, 이정화, 유리아, 김아선 등 출연
올댓아트 임승은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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