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1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량한 인성과 확고한 신념을 가진 전도유망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끌어낸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폭력적인 인물인 하이드의 1인 2역을 표현하는 지킬/하이드 역은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이 캐스팅됐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런던의 클럽 무용수로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로부터 고통을 받는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선민이 맡았다.
지킬의 약혼녀로 혼란에 빠진 지킬을 위로하며 가장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 여인 엠마 역은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가 연기한다.
성 주드 병원의 이사진이자 엠마의 아버지인 댄버스 경 역은 김봉환이, 변호사이자 지킬을 항상 염려하고 걱정하는 친구인 어터슨 역은 윤영석이 연기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 된 영국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하이드 역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한 작품이다. 1인 2역을 연기하며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야 하는 공연이라 베테랑 배우들에게도 상당히 까다로운 작품으로 통하고 있다. 여기에 감정과 상황을 극대화하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유명 넘버들까지 더해져 강렬한 쾌감을 선사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 가고 있는 대표 배우들이 참여해 ‘최고의 배우에게만 허락된 최고의 무대’란 명성을 얻으며 한국 대표 뮤지컬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2021년 10월 19일부터 2022년 5월 8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21.10.19 ~ 2022.5.8
서울 샤롯데씨어터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선민,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김봉환, 윤영석 등 출연
올댓아트 강나윤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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