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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공개 사진 공개] 뮤지컬 ‘팬텀’의 숨은 주역, 무용수 황혜민과 윤전일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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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팬텀>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은 올해 벌써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팬텀>은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한 만큼 화려한 무대 장치, 귀를 즐겁게 하는 노래와 춤으로 3시간을 꽉 채운다. 볼거리 많기로 소문난 이 잔치의 백미 중 하나가 15분 동안 펼쳐지는 발레 장면이다.

    제목을 통해서 알 수 있듯 뮤지컬 <팬텀>은 주인공 에릭이 왜 오페라 극장의 ‘유령’이 되어 살아야 했는지를 주목한다. 관객이 처음 만난 ‘유령’을 ‘에릭’으로 다시 보기 위해 꼭 필요한 과거의 조각을, <팬텀>은 말 없는 발레로 표현한다. 무용수들이 연기하는 벨라도바와 젊은 카리에르 역이 중요한 이유다. 벨라도바는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발레리나로,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 오페라 극장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던 18살의 카리에르는 벨라도바를 만나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왼쪽부터) 벨라도바 역의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의 윤전일 ©EMK뮤지컬컴퍼니

    2015년 초연부터 ‘벨라도바’와 ‘젊은 카리에르’역에는 최정상의 무용수들이 캐스팅되어왔다. <팬텀>의 발레 장면이 큰 인상을 준 것도 놀랍지 않은 일이다. <팬텀>을 통해 클래식 발레에 입문했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2017년 <오네긴>으로 은퇴 무대를 가졌던 유니버설발레단 전 수석무용수 황혜민이 3년 반 만에 무대로 돌아와 큰 환영을 받았다. <댄싱9>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발레리노 윤전일도 초연 때부터 꾸준히 젊은 카리에르를 연기해 호평받고 있다. 무대 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황혜민과 윤전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팬텀> ©EMK뮤지컬컴퍼니

    벌써 <팬텀>이 개막한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근황이 궁금합니다.
    황혜민 공연이 시작한 지 꽤 되어서, 지금은 공연 당일 맞춰보고 무대에 올라가고 있어요.
    윤전일 저는 직업이 많아요.(웃음) <팬텀> 공연도 하고 있고, 지금이 발레 콩쿠르 시즌이라 가르치는 학생들도 신경 써줘야 하고요. 여러 공연 일정도 잡혀 있어요. 저는 내일이 <팬텀> 마지막 공연이라,(인터뷰일 기준)  <팬텀>을 마무리하면 다른 공연 준비에 집중할 것 같아요. 

    황혜민 발레리나는 공연을 육아와 병행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황혜민 맞아요. 육아하면서 공연하는 게 힘들어요. 아기를 계속 안고 있으니까 왼쪽 몸이 다 아프거든요. 그래도 저는 <팬텀> 공연만 하고 있어서 전일이보다 바쁘지는 않아요.

    올해 <팬텀> 준비 기간과 뮤지컬계 잇따랐던 코로나 확진 이슈가 겹쳤어요.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연습 과정이 궁금합니다.
    윤전일 이번 시즌 같은 경우는 사실 재미있는 일이 있을 시간이 없었어요. 끝나자마자 (육아 때문에) 빨리 집에 가야 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혜민 누나가 발레단 퇴단 후 정말 오랜만에 공연을 하는 거라서, 만나서 춤추고 작품 얘기하는 게 좋았어요.
    황혜민 요즘 둘이서 육아 이야기 밖에 안 해요.(웃음) 동작이 많이 바뀌지 않아서 순서 찾고 외우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어요. 연습 시간 안에 짧고 굵게 집중하려고 했죠.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보았겠네요.
    황혜민 저에게는 아주 오랜만의 무대예요. (은퇴 이후) 무대에 다시 서지 않으려고 했지만 <팬텀>이기 때문에 돌아왔고요. 사실 중간에 아기 때문에 공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어요. 전일이에게 못할 것 같다고 전화했죠. 그런데 전일이가 아무 말 안 하고 딱 한 마디만 하더군요. “누나, 했으면 좋겠어.” 출산 후 몸이 예전 같지 않으니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좀 더 무거워졌긴 하지만(웃음) 기교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뮤지컬 <팬텀> ©EMK뮤지컬컴퍼니

    두 무용수 모두 초연 때부터 <팬텀>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초연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요.
    윤전일 초연을 할 때는 저희 둘 다 아이가 없었어요. 이번 시즌 첫 리허설 끝나고 제가 누나한테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어린 에릭’이 나오는 장면이 너무 와닿고 감정적 소모가 큰 것 같다”고 했더니, 누나도 똑같이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황혜민 발레 장면은 3시간 중에 15분을 가지고 드라마를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죠. 아이를 낳기 전에는 지금처럼 감정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번엔 연습할 때 ‘어린 에릭’이 나오는데 이유 없이 가슴이 시리더라고요. 말로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엄마’된 이후의 춤은 달라요.

    발레 장면은 길지 않지만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주고 있어요.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연습했나요.
    윤전일 뮤지컬이지만, 저는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동작의 완성도를 신경 쓰려고 했습니다. 발레의 기본적인 스텝이나 턴 아웃같은 부분이죠. 관객분들께 확실하고 정확하게 발레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황혜민 무대에서 발레를 할 때 배우가 옆에서 대사로 설명을 해줘요. 그래서 관객들이 쉽게 와닿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옆에서 대사를 들으면서 연기에 더 몰입하게 되거든요.



    [미공개 사진] 젊은 카리에르 역의 윤전일 ©EMK뮤지컬컴퍼니

    윤전일 발레리노가 맡은 역할은 ‘젊은’ 카리에르입니다. 카리에르 역할과의 개연성을 위해 고민한 부분이 있나요.
    윤전일 제가 맡은 ‘젊은 카리에르’는 대사가 있는 ‘카리에르’역과 같이 호흡해야 하는 인물이에요. 제가 춤을 추는 데 있어서도 ‘카리에르’를 맡은 배우의 감정이 중요하죠. 두 분(윤영석, 홍경수)이 모두 훌륭한 감정선을 보여주고 계셔서 감정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은 많이 없었어요.

    카리에르는 에릭이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유령’으로 살게 한 인물이죠.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어렵진 않았나요.
    윤전일 ‘젊은’ 카리에르니까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젊은 카리에르는 사랑이 먼저고, 주위의 것을 못 보는 인물이죠.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면서도 처음엔 그걸 모르고요. 사랑 하나만 보고 벨라도바를 만났지만, 에릭이 탄생하고 벨라도바의 죽음을 겪으면서 점점 후회와 미안함이 생기는 인물인 것 같아요. 동의는 할 수 없지만, 이해는 가요.
    황혜민 나쁜 놈이에요. 대기실에서 다들 “어떻게 저러냐”고 하면서 봐요. (웃음)



    [미공개 사진] 벨라도바 역의 황혜민 ©EMK뮤지컬컴퍼니

    두 분의 호흡에 관한 호평이 많아요. 서로가 느끼기엔 어떤가요.
    황혜민 전일이는 나이가 어린데도 예술가예요. 전일이랑 제일 많이 무대를 하기도 했고요. 연기하기 편하게 해줘요.

    어떤 점에서 예술가라고 느끼나요.
    황혜민 어린 무용수들은 테크닉에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아요. 어릴 땐 그런 것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전일이는 테크닉에만 치중하지 않고 감정적인 연기도 하고, 틀에 박혀 있지 않아요.
    윤전일 발레 듀엣에서 남자 무용수는 파트너를 잘 서포트 해주는 게 의무이자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전 누나가 편하게, 마음껏 연기할 수 있게 받쳐주는 역할을 하려고 해요. 한예종을 다닐 때, 학교 2층 큰 액자에 혜민 누나 사진이 걸려 있었어요. 그때 누나는 스타 무용수였고, 제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대단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같이 춤을 추고 있잖아요. 주원 누나도 그렇고 같이 춤추는 사람이 되었다는 게…. 성공의 지표같이 느껴져요. (웃음)

    파트너에 따라 춤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하나요.
    황혜민 그렇죠. 발레 공연에서도 그날 주역이 누군지에 따라서 코르 드 발레(군무)의 분위기도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윤전일 혜민 누나는 저에게 많이 맡겨요. “전일아, 이건 너 믿고 할게” 이런 식이죠. 저도 조금 더 편하게 컨트롤하게 되고요. 주원 누나 같은 경우는 더 드라마틱한 표현이 강해요. 저까지 감정을 크게 내면 과하게 보일 수도 있으니 그런 부분을 신경 쓰죠. 예원이는 저랑 친한 친구인데, 이번에는 같이 하는 날이 없어요. 



    뮤지컬 <팬텀> ©EMK뮤지컬컴퍼니

    <팬텀>의 발레 장면을 통해 클래식 발레에 입문한 관객이 많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관객에게 발레의 매력을 소개한다면요.
    황혜민 뮤지컬에서 정통 발레를 접하는 게 흔하지 않기 때문 아닐까요. 발레는 굳이 대사가 없이도 몸으로 줄거리를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죠. 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님이 해주신 말씀 중에 “발레는 눈으로 듣고 귀로 읽어라”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윤전일 뮤지컬에서는 화려한 세트를 보는 시각적인 재미가 있잖아요. 무용은 뮤지컬 같은 세트는 없지만,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관객이 ‘보는’ 매력을 느낀다면, 무용수의 입장에서 ‘추는’ 매력도 있을까요.
    황혜민 제가 발레를 처음 시작한 건 왕관 쓰고, 공주님처럼 예뻐 보여서였어요.(웃음) 그런데 하면 할수록 무용은 끝이 없어요. 여기까지 올라왔는데도 끝이 없다는 게 저한테는 매력이었어요. 계속 나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잖아요.
    윤전일 저는 춤출 때가 제일 좋아요. 음악이 나오고 리허설하는 순간 생각이나 걱정을 안 해도 되고요. 많은 매력이 있겠지만 춤추는 게 행복하니까 하는 것 같아요.



    뮤지컬 <팬텀> ©EMK뮤지컬컴퍼니

    윤전일 발레리노의 경우 드라마 발레나 창작 발레 쪽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윤전일 창작 활동을 하게 되면, 사실 드라마 발레를 할 수밖에 없어요. 클래식 전막 같은 경우에는 인원이나 현실적인 요소가 발레단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이미 많은 발레단에서 전막 공연을 하고 있으니 창작 작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봐요. 저희가 공연을 만들어야 무용수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생기고요.

    단체가 아니라 개인이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건 쉬운 일은 아닌데요.
    윤전일 저도 꾸준히 제 작품을 극장에 올리고 있는데,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외로운 길을 걸어요. 큰 예산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요. 하지만 작품을 올리기 위해 팀이 모여진다는 건 그 무대를 원하는 댄서가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 무대에 서고 싶고, 참여하고 싶은 무용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죠.

    <사랑에 미치다>라는 작품을 통해 안무가로도 데뷔했습니다. 안무가와 무용수는 확실히 다른 포지션일텐데요. 
    윤전일 저는 다른 춤과 느낌을 가진 친구들을 좋아해요. 제 작업도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여러 가지 능력치를 가진 친구들과 같이 했는데, 그 시간을 통해 배우는 게 많아요. 예를 들어 한국무용을 하는 사람들은 호흡이 있어요. 간결하지만 호흡이 길기 때문에 춤의 감정이 더 오래 보이죠. 함께 추면서 그런 경험을 나누는 게 즐거웠어요.



    [미공개 사진] 벨라도바 역의 황혜민 ©EMK뮤지컬컴퍼니

    황혜민 발레리나는 2017년 은퇴 이후 무대에 처음 섰는데요.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대에 서기로 결심하는 데에는 어떤 배경과 고민이 있었나요.
    황혜민 주원 언니의 영향이 컸어요. “팬텀을 다시 하는데, 할 생각 있느냐”라고 묻길래, 처음엔 많이 망설였죠. 막 출산을 한데다 코로나도 터지고, 아기를 놓고 나갈 수도 없었고요. 그런데 언니가 “너는 나와야 된다. 해야 된다.”라고 하면서 “하기로 하면 아기 봐줄 사람은 나타날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출산 후 근육이 늘어나지 않아서 힘들었고, 코로나 때문에 연습실에 나가서 몸을 풀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집에 요만한 고무판을 갖다 놓고 혼자 발레 바를 잡고 몸을 풀었어요. 제 자신과 그렇게 한 달 이상 싸우면서 몸을 만들었어요. 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연습을 하러 다니면서 숨통이 트이더라고요.

    오랜만에 돌아와 첫 무대를 마치고 나서 어떤 기분이었는지 궁금해요.
    황혜민 유니버설발레단에 처음 들어가서 <호두까기 인형>으로 첫 주역하던 날이 기억났어요. 그날 많이 떨었거든요. 이후로는 약간의 간장감은 있었지만 떤 적은 없었는데, 이번 <팬텀> 첫 공연 날 3년 반 만에 무대에 서려니까 발의 중심이 약간 떨리는 거 있죠. 나가기 전에 기도하고 나가고 그랬어요.(웃음)
    마친 후에는 15년 이상 맨날 섰던 무대이다 보니 몸과 마음이 기억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돌아오는 것 같아요.

    황혜민 발레리나와 윤전일 발레리노 모두 수없이 많은 발레 공연을 해왔습니다. 발레와 뮤지컬은 여러 부분이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윤전일 발레단도 똑같이 주역, 군무 나눠서 연습하고 공연 리허설을 하죠. 연습 과정은 비슷한 것 같아요.
    황혜민 발레 공연이랑 리허설이 달라요. 발레는 몸으로 뛰어야 하니 리허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3시간, 딱 한 번 하고 끝내거든요. 그런데 뮤지컬은 무대 세트를 맞춰보는 것도 중요해서 3시간 동안 1막의 10분을 하더라고요. 초연 때 놀라기도 했어요.
    윤전일 조명도 많이 달라요. 무용 공연에서는 토슈즈를 신고 중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뮤지컬 조명같이 화려하고 연출이 많은 조명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데 뮤지컬은 조명으로 무대 전환을 많이 하는데 조명이…기가 막혀요.(웃음) 화려한 세트와 조명 연출이 사람들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뮤지컬 <팬텀> ©EMK뮤지컬컴퍼니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황혜민 ‘<팬텀>을 계기로 복귀한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조그만 공연이나마 가능하면 해보려고 합니다.
    윤전일 저는 <팬텀>을 마치고, 안무작 <사랑에 미치다>를 하남과 서울에서 공연합니다. 단독으로 올리는 공연이라 큰 의미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텀>의 관객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요.
    황혜민 뮤지컬 <팬텀>을 보러 오시는 관객분들이지만, 그중 저희가 추는 발레 장면이 힐링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윤전일 저희는 배우가 아니라 댄서로 참여하지만, 대사가 없는 발레에서도 다양한 연기적인 요소를 느끼실 수 있어요. <팬텀>을 통해서 다른 무용 공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올댓아트 변혜령 인턴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사진·자료 | 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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