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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6인이 말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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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처럼 생겼지만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만큼은 느낄 수 없게 프로그래밍된 로봇들. 만약 이들이 규칙을 깨고 스스로 사랑을 배운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봇들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지난 6월 개막했습니다.

    2016년 초연된 <어쩌면 해피엔딩>은 감성적인 스토리·음악과 뛰어난 완성도로 호평받은 창작 뮤지컬입니다. 각종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고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공연되었는데요.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의 기쁨과 아픔을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건드렸죠.

    돌아온 이번 2021년 공연에선 신성민, 임준혁, 정욱진이 올리버를, 홍지희, 해나, 한재아가 클레어를 연기합니다. 작품에 대한 여섯 배우의 생각을 서면을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신성민(올리버 역)



    <어쩌면 해피엔딩> 올리버 역의 배우 신성민|CJ ENM

    이번 시즌 <어쩌면 해피엔딩>에 뉴캐스트로 참여한 소감은 어떤가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진부한 대답 같지만 정말 진심입니다.
     
    올리버는 어떤 인물인가요? 올리버와 자신의 닮은 점이 있다면?
    올리버가 어떤 친구인지 한마디로 정의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작품 안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부분들이 있어서요. 공연을 보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저와 닮은 점은… 집을 좋아해요.
     
    클레어 역의 세 배우와의 호흡은 어떤가요?
    많이 의지하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클레어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최고의 클레어들, 정말 고마워.
     
    결말에 대한 해석이 각자 분분해요. 신성민 배우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올리버는 기억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대본에 그렇게 나와있고, 대본에 충실해서 하고 있습니다. 올리버가 클레어로 인해 많이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하고 사랑하겠다는, 올리버에게 생긴 인간성 같은 무언가라고 생각합니다. 클레어의 생각에 대한 부분은 대본에서도 열려있습니다. 저도 매 공연 궁금하네요. 다만 바람이 있다면… 아, 저만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올리버가 제임스와의 재회를 꿈꾼 것처럼, 신성민 배우에게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꿈이 너무 많아서요. 저는 언제나 꿈꾸며 살고 싶어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임준혁(올리버 역)



    <어쩌면 해피엔딩> 올리버 역의 배우 임준혁|CJ ENM

    이번 시즌 <어쩌면 해피엔딩>에 뉴캐스트로 참여한 소감은 어떤가요?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재연 때 오디션을 보고 다시 도전해서 올리버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부담감이 있었지만, 저만의 올리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회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공연하겠습니다.
     
    올리버는 어떤 인물인가요? 올리버와 자신의 닮은 점이 있다면?
    올리버는 정말 착하지만 질투심도 있고 서툴러요. 굉장히 솔직하고 때묻지 않은 로봇입니다. 주인을 닮아 아날로그적 감성이 있습니다연습하면서 유년기나 아동기의 사람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저랑 닮은 점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해요!
     
    로봇 연기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로봇으로서 느끼는처음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잊고 있었던, 혹은 너무 익숙했던 그런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걸음이나 행동에 있어서도 인간과 헬퍼봇의 경계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생각했습니다
     
    결말에 대한 해석이 각자 분분해요. 임준혁 배우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실 올리버는 극중에서 기억을 지우지 않는 게 대본이에요. 클레어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저도 세 명의 클레어가 어떤 선택을 하고 마지막을 연기하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선택을 알고 연기하는 것보다는 모르는 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올리버가 제임스와의 재회를 꿈꾼 것처럼, 임준혁 배우에게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누군가에게 “꿈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 것 같아요. 지금의 임준혁은 먼 미래에 대한 꿈보다는 지금 내가 가진 것에 항상 감사하고 하루하루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게 꿈이에요!
     

    정욱진(올리버 역)



    <어쩌면 해피엔딩> 올리버 역의 배우 정욱진|CJ ENM

    리딩부터 참여했던 <어쩌면 해피엔딩>에 다시 참여하는 소감은 어떤가요?
    2015년에 함께 개발을 시작한 작품이 6년 동안 쉼 없이 사랑을 받아왔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이어져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작품이 가진 따스함을 온전히 전달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처음 올리버를 연기했을 때와 지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세월이 지난 만큼 작품에 대해 스스로 다르게 해석이 되는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저보단 트라이아웃, 초연도 보시고 이번 시즌 또 보신 연출님, 감독님들, 그리고 관객분들께서 다른 점을 더 크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제 마음은 언제나 20대입니다. (웃음)

    클레어 역의 세 배우와의 호흡은 각각 어떤가요?
    홍지희 클레어와는 동갑이고 뮤지컬 <시데레우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기도 해서, 신뢰를 바탕으로 즐겁게 공연을 하고 있어요! 해나 클레어는 순수한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클레어라서 저도 덩달아 순수해지는 것 같아요! 한재아 클레어는 작년에 공연을 했던 배우인 만큼 노련하게 저의 올리버를 리드해 주기 때문에 아주 편안한 유람선을 탄 듯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결말에 대한 해석이 각자 분분해요. 정욱진 배우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픈 클레어 곁에서 끝까지 클레어를 지켜주는 올리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올리버가 제임스와의 재회를 꿈꾼 것처럼, 정욱진 배우에게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기간 동안은 제임스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큽니다!
     

    홍지희(클레어 역)



    <어쩌면 해피엔딩> 클레어 역의 배우 홍지희|CJ ENM

    이번 시즌 <어쩌면 해피엔딩>에 뉴캐스트로 참여한 소감은 어떤가요?
    ‘언제가 됐든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한 몇 안 되는 작품이에요.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감사하고 설레고 벅찬 마음입니다!
     
    클레어는 어떤 인물인가요? 클레어와 자신의 닮은 점이 있다면?
    클레어는 사람과 아주 흡사한, 하지만 이미 구형이 되어버린 헬퍼봇6입니다. 상당히 밝고 현실적이며, 올리버에 비해 사회성이 좋고 또 쿨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 안에 꽁꽁 숨겨둔 상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클레어를 보며 가장 좋아하고 닮고 싶은 점은, 삶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것인데요. 끝까지 끝은 아니야라는 넘버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분일초 매 순간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언젠가 끝날 삶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봇 연기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로봇으로서 처음 느끼는 감정들에 대한 표현이나, 원래부터 입력되어 있는 지식·정보와 새로 입력된 값에 대한 반응을 표현할 때의 차이라든지, 여러 부분들은 지금도 여전히 고민을 하고 있어요. 무언가를 보고 듣고, 생각하고, 반응하는 과정들에 대해 세심하게 표현해야 조금 더 로봇처럼 보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이 부분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놓지 않고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올리버 역의 세 배우와의 호흡은 각각 어떤가요?
    임준혁 배우는 이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저희가 첫 공연 멤버라서 연습실에서 가장 많이 맞춰봤었어요. 그래서 언제 만나도 편하고 안정된 마음이에요. 또 준혁이는 ‘멍뭉미’가 있어요. 골든 레트리버 같은 순한 대형견 스타일! (웃음) 올리버랑 그런 면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성민 배우는 아닌 척하지만 (웃음) 꽤 귀엽고 맑고 선해요. 장난꾸러기 같지만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능력을 가졌어요. 그런 배려심이 올리버를 연기할 때도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욱진 배우는 <시데레우스>라는 작품을 같이 할 때부터 제가 팬이에요. 욱진 배우의 개그가 너무나 제 취향이라 함께 공연하는 배우로서도 그냥 믿게 되고 든든해요.
     
    결말에 대한 해석이 각자 분분해요. 홍지희 배우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물론 제가 생각하는 해석은 있지만, 뭐라 정해서 딱 말씀드리는 것보다 공연을 보신 모든 분들이 각자가 느끼는 대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대사처럼요. “괜찮을까요?” “어쩌면요.”
     
    클레어가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제주행을 꿈꾼 것처럼, 홍지희 배우에게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자연과 가까이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 걸 좋아해서요. 언젠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꼭 가고 싶어요. 종교적인 의미보다, 많은 사람들이 걸어왔던 그 길을 오래오래 걸으면서 나 자신과 만나고 살아갈 힘을 얻고 싶어요. 광활한 자연 속에서 다시금 겸손함도 배우고요. 일단 그 전에 우리나라에 있는 좋은 곳부터 많이 많이 다녀볼 생각입니다! 언젠가 모든 상황이 괜찮아지면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해나(클레어 역)



    <어쩌면 해피엔딩> 클레어 역의 배우 해나|CJ ENM

    이번 시즌 <어쩌면 해피엔딩>에 뉴캐스트로 참여한 소감은 어떤가요?
    <어쩌면 해피엔딩>이라는 좋은 작품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워낙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의 일환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클레어는 어떤 인물인가요? 클레어와 자신의 닮은 점이 있다면?
    닮은 점이 있다면 포기를 쉽게 하지 않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안 될 것 같은 게 있어도 되게 해보려는 노력을 하는 편이거든요. 전원이 꺼지기 직전까지도 충전기를 빌리러 다니는 모습, 반딧불이를 보러 가겠다는 의지 등, 이럴 때 보여주는 클레어의 모습이 저와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로봇 연기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아직 인간 형태를 한 헬퍼봇의 일반적인 모습이 없기 때문에 헬퍼봇6′의 표현을 어디까지 잡아야 할지가 굉장히 고민이었어요. 조금 더 로봇처럼도 해보고, 반대로 사람처럼도 해보고, 고민이 많았어요. 연출님께서 어떤 상황이 들어올 때 입력, 생각, 행동의 순서대로 생각해 보라고 조언을 해주셨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말에 대한 해석이 각자 분분해요. 해나 배우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는 매번 다른 것 같아요. 올리버를 위해서는 지워야 하는 게 맞는데…. 서로 사랑이라는 새로운 감정을 배우고 새로운 추억이 쌓였는데 그 기억들을 지운다는 게, 연기하면서도 많이 울컥하거든요. 클레어가 어떤 결정을 했을지는 관객분들께 맡기고 싶습니다.
     
    클레어가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제주행을 꿈꾼 것처럼, 해나 배우에게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이루고 싶은 꿈은 아직 너무 많아요. 이건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인데, 언젠가 쏟아지는 별들과 은하수를 보러 가고 싶어요. 하염없이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함께요. ! 꼭이요!
     

    한재아(클레어 역)



    <어쩌면 해피엔딩> 클레어 역의 배우 한재아|CJ ENM

    <어쩌면 해피엔딩>에 다시 참여하는 소감은 어떤가요?
    사랑하는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클레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다시 만난 클레어, 지난 시즌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클레어에게 더 집중하다 보니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극에 대해서도 또 다른 시각으로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누나처럼 올리버를 더 챙겨주고 싶었어요.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이랄까요?
     
    로봇 연기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우선 저는 사람인데 로봇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요. (웃음) 그래서 걸을 때나 시선 처리에 집중을 많이 해요. 눈 깜박임, 손끝 각도, 앉을 때 다리를 어떻게 할지, 물건을 잡을 때 손가락을 어떻게 펴고 힘을 얼마나 줄지, 이런 사소한 것에도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올리버 역의 세 배우와의 호흡은 각각 어떤가요?
    성민 배우는 큰오빠처럼 제가 뭘 해도 다 받아줘요. 준혁 배우는 반응이 귀엽고 웃겨서 자꾸 더 놀리고 싶어져요. 욱진 배우는 믿음직스럽고 눈만 봐도 서로 아는 듯한 느낌이 들고요. 세 분이랑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결말에 대한 해석이 각자 분분해요. 한재아 배우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번 시즌에는 기억을 도저히 못 지우겠기에 항상 안 지웠어요. 이번에는 올리버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에 대한 아픔이 커서 오히려 지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지만 매 공연마다 다른 마음이라 지울 때도 있고 안 지울 때도 있답니다.
     
    클레어가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제주행을 꿈꾼 것처럼, 한재아 배우에게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조금 더 당당하고 떳떳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그러기 위해선 제 자신이 더 올곧고 단단해져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제 꿈입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1.6.22 ~ 2021.9.5
    서울 예스24스테이지 1관

    2021.9.10 ~2021.9.19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
    공연 시간 110분

    신성민, 임준혁, 정욱진, 홍지희, 해나, 한재아, 성종완, 이선근 출연

    올댓아트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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