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7월 개막을 앞두고 김소향의 ‘최고의 여자’ 뮤직비디오를 네이버 공연전시를 통해 선공개한다.
김소향이 부른 ‘최고의 여자‘는 2019년 <마리 앙투아네트> 재연 당시 발표한 음원으로, 세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특별히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뮤직비디오는 자신이 꾸며놓은 동화 같은 세상인 트리아농 소궁에서 현실을 뒤로한 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을 담아냈다. 클라이맥스로 향할수록 북받치는 감정을 꾹꾹 눌러 담으며 노래하는 김소향의 가창력과 연기력이 감동을 끌어올린다.
‘최고의 여자’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가 부르는 솔로곡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마음대로 누릴 수 있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유일한 사랑 페르젠 백작과 자기 자신을 위해 ‘최고의 여자’가 되고픈 마음을 노래하는 넘버이다. 실베스터 르베이가 작곡한 아름다운 선율과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힘이 실리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소리가 인상 깊은 곡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메가 히트 뮤지컬을 함께 만들었던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또 다른 대표작이기도 하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존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적인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익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뤄 몰입감을 더한다. 여기에 로코코 시대 패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100여 벌의 드레스와 360도로 회전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 장치 또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2021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 김소현, 김소향,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 김연지, 정유지, 페르젠 역에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 도영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021.7.13 ~ 2021.10.03
서울 샤롯데씨어터
공연 시간 180분
8세 이상 관람 가능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정유지,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 도영, 민영기, 김준현, 이한밀, 박혜미, 윤선용, 문성혁, 한지연, 주아 등 출연
올댓아트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사진 및 영상|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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