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최민철, 이창용, 김지선, 한유란, 류수화, 김경선, 문성혁, 변희상, 임정모, 김지욱, 김용수, 김현웅 등 여섯 번째 시즌을 끌고 나갈 21명의 주·조연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가 담겨있다.
빼어난 아름다움과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의 소유자, ‘막심 드 윈터‘ 역의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4인 4색 최상류층의 신사 ‘막심’을 표현해냈다.
2017년 이후 다시 주인공 ‘막심‘으로 컴백한 민영기는 레베카의 의문의 죽음 이후 극도로 예민해진 ‘막심‘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배우로서 오랜 내공을 쌓은 김준현은 기품 있는 신사 ‘막심’을 표현했다. 또한,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활약하는 에녹은 고급스럽고 샤프한 ‘막심’으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마지막으로, <장밋빛 연인들>, <하나뿐인 내편> 등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이장우는 무대 위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한다.
신영숙과 옥주현은 꼿꼿한 기품 안에 슬픔을 간직한 ‘댄버스 부인‘ 역으로 변신했다. 신영숙은 눈빛만으로도 수만 가지의 감정을 담아내며, 초연부터 여섯 번째 시즌까지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참여한 ‘댄버스 장인’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2013년 뮤지컬 <레베카> 초연부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켰던 옥주현은 ‘댄버스 부인‘으로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뮤지컬 <레베카>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임혜영은 투명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해냈다. 안정된 연기력과 섬세하고 탄탄한 가창력으로 객석을 장악하는 박지연은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닌 ‘나(I)’를, 이번 시즌까지 세 번째로 ‘나‘ 역에 캐스팅된 이지혜는 보이지 않는 레베카의 존재에 압도당한 듯한 눈빛을 각각 표현했다.
‘잭 파벨‘ 역에는 최민철과 이창용이 캐스팅됐다. 재치 있는 센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진 매력적인 악역 전문가 최민철은 비열한 속내를 품은 신사의 모습으로 기대를 모은다. ‘잭 파벨‘ 역으로 새롭게 투입된 이창용은 겉으로는 깔끔한 신사이지만, 뒤로 다른 의도를 감추고 있는듯한 캐릭터의 특징을 표현했다.
김지선과 한유란은 레베카의 신 스틸러로 ‘나‘의 이전 고용주이자 소란스럽고 수다스러운 미국의 부유층 여성인 ‘반 호퍼 부인‘ 역으로 화려하면서도 질투심이 많은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김경선과 류수화는 ‘나‘를 진심으로 감싸주는 친절하고 자상한 막심의 누이 ‘베아트리체‘ 역을 자애로운 미소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그 외 베아트리체의 다정다감한 남편 ‘가일스‘ 역의 문성혁은 따뜻하고 자상한 아우라를, 맨덜리 저택의 관리인이자 막심의 진정한 친구 ‘프랭크 크롤리‘ 역의 변희상과 임정모는 깔끔하면서도 듬직한 비주얼을, 레베카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벤‘ 역의 김지욱은 어린아이 같고 순진한 비밀스러운 표정을, 케리스주의 경찰 서장으로 레베카의 죽음에 대한 조사를 맡은 ‘줄리앙 대령‘ 역의 김용수와 김현웅은 날카로우면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각각 표현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며,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3일, 충무아트센터,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뮤지컬 <레베카>
2021.11.16 ~ 2022.2.27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최민철, 이창용 등 출연
올댓아트 임승은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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