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6월 29일의 연극·뮤지컬 소식 한눈에 모아보기
뮤지컬 <사랑했어요> 캐스팅 공개
오는 8월 14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싱어송라이터 故 김현식의 명곡으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뜨겁게 사랑을 노래한 가객으로 불리는 김현식만의 섬세한 노랫말과 가슴을 울리는 진한 사랑의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여린 감성을 지닌 고독한 싱어송라이터로 50대 후반의 성공한 대한민국의 가수 현재 이준혁 역으로는 조장혁, 정세훈, 성기윤이 출연한다. 음악이 세상의 전부인 아웃사이더로 현재 준혁의 젊은 시절을 보여주는 과거 이준혁 역에는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이 캐스팅됐다. 준혁의 절친한 동생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경영학도이자 영혼을 사로잡는 사랑 앞에 인생의 모든 걸 거는 윤기철 역에는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이 맡았다. 감정 표현에 솔직하며 사랑을 위해 직진하는 김은주 역에는 신고은, 박규리, 임나영이 캐스팅됐다. 비엔나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다 준혁을 만나 그의 매니저가 되는 안호준 역에는 다수의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양호와 고혜성이 캐스팅됐으며, 비엔나에서 하숙집과 카페를 운영하다 훗날 준혁의 코디가 되는 최미애 역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성은, 김미려, 김나희가 낙점됐다.
뮤지컬 <사랑했어요>
2021.8.14 ~ 2021.10.31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조장혁, 정세훈, 성기윤,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위양호, 고혜성, 성은, 김미려, 김나희 등 출연
대학로 공연문화쉼터 ‘담소’ 오픈
대학로 공연문화쉼터 ‘담소’가 오픈한다. ‘공연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라는 뜻의 담소는 대학로와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현재 담소에는 항상 뮤지컬 음악이 흐르고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 공연 MD샵, 물품보관 사물함 대여 서비스가 갖춰져 있다. 물품보관함은 소형, 대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4시간을 기준으로 소형의 경우 2천원, 대형의 경우 4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대학로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장기 이용도 가능하다. 1개월 이상 이용 시 소형의 경우 월 5만원, 대형의 경우 월 10만원이면 운영시간 내 모든 시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MD샵은 현재 45개 공연의 다양한 MD 상품이 입점해 있다. 공연의 장르 특성상, 폐막한 이후에는 해당 공연과 관련된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없었으나 담소가 오픈하며 접근성이 높아져 관객들이 보다 쉽게 지난 공연의 MD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담소는 앞으로 담소만의 제품들, 공연 관련 서적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추가 입고하고 공연 관련 이벤트, 공간 대여 등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서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스토리 콘셉트 포스터 공개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전 캐스트의 스토리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은 왕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아더의 카리스마와 고뇌를 담아냈다. 매서운 눈빛 속에서도 소년미가 묻어나는 표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용맹한 기사이자 아더가 가장 의지했던 형 랜슬럿을 연기하는 이지훈, 에녹, 강태을에게선 거친 야성미와 역동적인 매력이 강조됐다.
아더의 이복누이로 아더에게 빼앗긴 후계자 자리를 찬탈하려는 흑마법사 모르가나 역을 맡은 신영숙과 장은아는 섬뜩한 흑마법사의 매력을 표현, <엑스칼리버>의 씬스틸러 모르가나의 귀환을 기대케 한다.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 역을 맡은 민영기와 손준호는 표정과 눈빛만으로 이들이 짊어진 임무에 대한 무게와 고뇌를 표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서연과 이봄소리는 활시위를 당긴 꼿꼿한 자세와 강렬한 눈빛으로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진 여성들의 리더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전사 기네비어를 표현해냈다.
이상준은 탐욕스러운 표정부터 거추장스러운 의상과 장식을 걸친 모습으로 색슨족의 군대를 이끄는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이교도 신자 울프스탄의 이미지를 박제했다. 아더의 양아버지 엑터 역을 맡은 이종문과 홍경수는 아들을 향한 근심과 사랑으로 가득한 아버지의 따스한 모습을 연기했다.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 <엑스칼리버>는 오는 7월 초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8월 17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2021.8.17 ~ 2021.11.7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8세 이상 관람가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 이지훈, 강태을, 에녹,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등 출연
배우 카이 에세이 <예쁘다, 너> 출간
뮤지컬 배우 카이가 작가로 데뷔한다. 카이는 세상을 향한 애틋하고 고운 시선을 일상의 간결한 언어로 담아낸 첫 번째 단상집 <예쁘다, 너>를 출간한다. 이와 동시에 단상집 OST ‘예쁘다, 너’ 음원이 공개됐다. 카이 작사, 이범재 작곡 ‘예쁘다, 너’는 ‘네’가 아름다운 이유를 꽃의 생명력에 비유해 표현한 곡으로, 카이의 따뜻한 가사와 감미로운 목소리,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범재의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을 통해 가슴 깊이 따스함을 전달한다. 카이는 “거창하기보다는 소박하게, 화려하기보다는 수수하게 일상의 순간을 담았다. 단상집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설렘이 독자분들께도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작가라는 타이틀이 아직 쑥스럽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니 기쁜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란다.”라며 출간의 설렘과 기대를 전했다.
올댓아트 강나윤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콘텐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