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9월 16일의 연극·뮤지컬 소식 한눈에 모아보기
뮤지컬 <레베카> 11월 개막 예정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1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뮤지컬 <레베카>는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세트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매 시즌 작품이 가진 위력을 입증해 왔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최고의 배우들에게만 허락돼 온 만큼, 2021년 연말, 다시 한번 ‘레베카 신드롬’을 빚어낼 캐스트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1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약 3개월간 공연된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 5년 만에 재공연, 12월 개막 예정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재연을 확정 짓고 오는 12월부터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6년 초연 이후 약 5년 만의 재공연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이라는 근대적 개혁 운동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피신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새롭게 재창조한 작품이다. 촘촘한 스토리로 세 인물과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비운의 시대 속 아픔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초연을 이끈 이지나 연출이 예술감독으로 작품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며, 최종윤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심새인 안무가 등 주요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한편,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오는 12월 4일부터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캐스팅 공개
지난 100년간의 한국 대중가요로 꾸려진 주크박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이 오는 11월 개막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희로애락이 담긴 대중가요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공연계 대표 극작가 겸 연출 고선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관심을 끈다. 특히 ‘백만송이 장미’, ‘사의 찬미’, ‘님과 함께’, ‘아파트’, ‘너의 의미’ 등 시대별 대표 히트곡을 총망라 한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추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세대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개막 소식과 함께 15인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빨래>, <아이다> 등을 통해 깊은 내공을 다진 정평과 뮤지컬과 콘서트, 뮤지컬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라준, ‘창작집단LAS’극단원으로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윤성원, 뮤지컬 <제이미>, <줄리 앤 폴> 등에서 존재감을 뽐낸 김지민, 이 밖에 강하나, 신진경, 김동현, 전재현, 금보미, 장재웅, 문남권, 진초록, 박근식, 주다온, 이재희 등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에너지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오는 11월 5~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으로 초연을 올린 후, 19~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 26~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공연한다.
올댓아트 강나윤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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