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 오후 6시 故 김현식의 명곡들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드레스 리허설 하이라이트 중계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될 드레스 리허설 영상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내 사랑 내 곁에’, ‘변덕쟁이’ 등 시대를 초월하며 여전히 사랑받는 전설의 명곡들뿐만 아니라 ‘당신의 모습’, ‘바람인 줄 알았는데’ 등 故 김현식의 숨겨진 명곡까지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마다 전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시각적인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화려한 LED 영상과 다채로운 세트, 눈길을 사로잡는 현란하고 에너지 넘치는 안무 등 풍성한 볼거리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故 김현식의 명곡들로 재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9월 8일 개막을 앞둔 창작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시츠프로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배우들과 라이브 밴드의 밀도 높은 집중력과 에너지가 시선을 끈다. 배우들은 섬세하면서도 노련한 연기와 락 콘서트를 능가하는 파워풀한 넘버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 박규원, 이해준, 강상준이 출연하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오늘 9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국립정동극장이 오는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비밀의 정원–가을 음감회>(이하 <비밀의 정원>)를 개최한다. <비밀의 정원>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공간에서 낭독 공연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공간 체험 음악회이다. <비밀의 정원> 공연이 진행되는 3일간, 정동극장과 정동마루, 야외마당은 ‘숲’과 ‘식물’을 주제로 단장하여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정동극장과 정동마루에서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 체험과 함께 낭독과 음악공연이 펼쳐지며, 야외마당에서는 특별한 설치 오브제를 통해 독특한 가을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정동극장 공연 <숲, 숲으로, 숲으로부터>는 4인의 뮤지컬 배우가 책 속의 문장들을 낭독과 노래로 들려준다. 신비로운 오브제로 연출한 ‘숲’ 무대를 배경으로 정원과 식물을 주제로 한 책 속의 문장들이 김지혜, 류제윤, 문진아, 안지환 배우들의 보이스를 통해 전달된다. 정동마루 공연 <音이 지나는 잎–식물과 나의 시간들>은 가드너로 분한 배우 정새별이 식물을 소개하고 가꾸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극단 양손프로젝트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단편선 레파토리展>을 선보인다. 양손프로젝트는 한 작가의 단편소설 중에 여러 편을 선별하여 각기 다른 연극 형식에 담아 묶어서 공연하는 단편선 시리즈를 창작해왔다. 2011년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 3편을 텍스트로 창작한 <개는 맹수다>를 시작으로 현진건, 김동인, 모파상의 단편들로 작업한 <새빨간 얼굴>, <마음의 오류>, <낮과 밤의 콩트>등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작업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양손프로젝트는 그동안 창작했던 단편선 작품 중 11편을 선별하여 그간의 작업을 조망하고 극단 특유의 연극성이 가득한 무대를 가감 없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展>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며 기간별로 다른 작품들이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