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지연이 7월 14일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차지연은 뮤지컬 <레드북> 공연 및 <광화문연가> 연습을 진행하며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았다. 무증상자였던 차지연은 지난 7월 4일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이후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차지연은 앞으로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뮤지컬 <레드북> 및 <광화문연가>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최종 드레스 리허설 영상이 7월 19일 오후 8시 카카오TV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개막 직전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드레스 리허설’을 촬영한 영상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한 무대를 전 캐스트 하이라이트 장면을 통해 느낄 수 있다.

7월 13일 첫 공연을 올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은 작품이다. 새로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기 위해 공연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인터미션과 커튼콜 시간을 축소해 철저한 방역 환경 속에서 안전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8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트레이스 유>는 작은 록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오지 않고, 떠나간 여인을 잊지 못한 본하는 결국 약물에 손을 대며 우빈과 갈등을 빚는다.

우빈 역에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이 캐스팅됐다. 초연에서 우빈으로 활약했던 최재웅이 다시 한번 <트레이스 유> 무대에 오른다. 연극 <일리아드>, 뮤지컬 <광주> 등에서 활약한 김종구는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긴장되고 설렌다. 즐거운 무대를 만들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검은 사제들>, <스모크> 등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을 보여준 김경수도 우빈 역으로 합류한다. <트레이스 유>에서 우빈과 본하 역을 모두 선보인 바 있는 배우 이율도 이번 작품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본하 역으로는 박규원, 이해준, 양지원, 강상준이 출연한다. 지난 <트레이스 유>에도 출연한 박규원은 “꼭 다시 한번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해서 더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블랙메리포핀스>와 <알앤제이> 등 화제작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해준도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광화문 연가>와 <마마, 돈크라이>에서 활약한 양지원과 <신과 함께_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 서울예술단 레퍼토리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강상준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故 박경리 작가의 기념비적인 대하소설 <토지>가 국내 최초 연극화되어 2021년 7월 31일(토)부터 8월5일(목)까지 5일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들과 협업하는 ‘2021년 지역 우수콘텐츠 교류사업’을 시작하고, 그 첫 번째로 경남도립극단의 작품 연극 <토지Ⅰ>을 선택했다.

연극 <토지Ⅰ>은 지난 2020년 창단한 경남도립극단 창단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후, 지난 1년간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집필 기간만 25년 걸린 소설 <토지>는 경남과 간도라는 드넓은 공간을 오가는 방대한 스케일의 대하소설이다. 우리 근대사의 삶과 애환을 그대로 그려내어, 여러 외국어로 번역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만화로까지 각색되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연극 <토지Ⅰ>은 경남 하동이 주 배경으로, 작품 속 주인공인 최참판댁이 간도 용정으로 이주하기 이전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2020년 10월 창단공연으로 통영과 창원에서 초연되었던 이 작품은 올해 5월에는 김해에서 성황리에 재공연 되었으며, 지난 6월에는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되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