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13일의 연극·뮤지컬 소식 한눈에 모아보기
연극 <분장실> 남자 배우 버전 캐스팅 공개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인 연극 <분장실>의 버전 2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분장실>은 1977년 일본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유럽과 러시아에서 공연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 작고(2021년 4월) 이후 첫 해외 공연으로 현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이번에 캐스팅을 공개한 연극 <분장실> -ver 2.는 여성 배우 4인이 등장하는 원작을 남자 버전으로 각색한 것으로, 원작에 이어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9월 19일부터 공연된다.
연극 <분장실>은 안톤 체호프의 연극 ‘갈매기’가 공연되고 있는 분장실을 배경으로 한다. 동경하는 배역과 무대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는 4명의 배우들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우연히 접한 연극의 매력에 빠져 친구들과 연극 ‘갈매기’를 준비하던 중 뜻하지 않게 발생한 사건으로 무대를 마치지 못했던 ‘A’ 역에는 박민성과 유승현이 캐스팅됐다. 혼란스러운 주변 상황으로 인해 슬럼프를 맞게 되는 ‘B’ 역에는 정원영과 유희제가 이름을 올렸다. 연극계의 유망주 ‘C’ 역에는 김바다와 홍승안이 캐스팅됐다. 김준영과 도지한은 모든 연극사와 연기 메소드를 섭렵했지만 무대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신인 배우 ‘D’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분장실> – ver 2.
2021.9.19 ~ 2021.10.31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
14세 이상(중학생 이상) 관람가박민성, 유승현, 정원영, 유희제, 김바다, 홍승안, 김준영, 도지한 출연
뮤지컬 <웨딩플레이어> 캐스팅 공개
1인 창작 뮤지컬 <웨딩플레이어>가 9월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웨딩플레이어>는 2014년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쇼케이스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박소정 작가, 이유진 작사가, 권새미 작곡가, 추민주 연출, 홍세정 안무감독, 이범재 음악감독 등 창작진들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오는 9월 15일 정식 개막한다. 작품은 몇 년 전 파혼한 옛 연인의 결혼식 반주를 맡게 된 피아노 연주자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기와 노래는 물론 피아노 라이브 연주까지 혼자서 해내야 하는 주인공 ‘유지원’ 역에 배우 정연, 최유하, 이시강, 김지훈이 캐스팅됐다. <웨딩플레이어>는 8월 18일 프리뷰 및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웨딩플레이어>
2021.9.15 ~ 2021.12.26
서울 대학로 바탕골소극장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정연, 최유하, 이시강, 김지훈 출연
올댓아트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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